‘돌싱포맨’ 출연한 배우 이미도
손석구에 댓글 달고 남편과 부부 싸움
이틀 동안 말 한마디 안 나눴다고 밝혀
지난 21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 중인 배우 이미도, 인교진, 한채아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특히 이미도는 동료 배우 손석구 앓이 중이라며 손석구의 개인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서 부부싸움으로 불거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미도는 “남편이 이틀 동안 말을 안 했다”며 “손석구가 향수 광고를 찍었는데 너무 멋있더라”라고 사건을 회상했다.
그는 “그 향수도 정말 좋아 보이더라. 그래서 댓글을 남겼다”며 “‘남편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걸로, 그와 향기만이라도 같…’ 여기까지만 적어 댓글을 남겼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게 하필 제 댓글에 대댓글이 막 달리고 사람들이 ‘좋아요’를 많이 눌러줬다. 많은 분이 공감한 것”이라며 작은 농담이 불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미도는 “남편이 평소에는 유머를 잘 받아주는 편인데 (그 일로) 이틀간 말을 안 했다“고 털어놓자 탁재훈은 “남편이 댓글을 단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이에 “제가 깔깔거리면서 보여줬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서 남편과 손석구 둘 중 한 명과 결혼해야 한다면?”이란 질문에 이미도는 망설임 없이 남편을 선택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내 “연애를 손석구랑 하고. 한 번 정도는 만나볼 수 있죠”라고 덧붙이며 “저는 지금 남편이 제 이상형이다. 어머님 보고 계시죠?”라고 능청을 부려 웃음을 선사했다.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한 이미도는 꾸준히 영화,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쌓았으며 2010년 ‘부당거래’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에 각인됐다.
2016년 1년여간 사귄 2살 연하의 영화 투자 배급사 직원인 남편과 결혼해 2018년 득남했으며 육아 중 찍은 설정 사진들로 이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