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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했다” 의대 취소당할까 울먹인 조민에게 정유라가 날린 한마디

정유라, 조민 재판 저격
“더는 못 봐주겠다”
불공평한 판결에 분노

출처 : Youtube@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가로세로연구소
출처 : 뉴스1

‘의대 특혜 입학’ 의혹받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최근 재판받으며 느낀 바를 SNS로 게시하고 있다. 조민이 SNS를 시작하자마자 그를 지켜보던 ‘비선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매번 한 마디를 더 보탰는데, 이번에도 강렬한 일침을 날렸다고 해 화제다.

조민은 지난 2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부산대는 조 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이 나오자 조 씨의 입학을 취소했고, 이에 조 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허가 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Facebook@정유라

이 자리에서 조민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부모님이나 제가 가진 환경이 유복하고 그런 걸로 인해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혜택을 받고 그렇게 컸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고 떨린 목소리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고 한다.

이어 “이런 일이 생기면서 주변에 허위 보도들이 과장돼 나오고, 포르쉐를 몬다, 성적이 안 좋은데 피부과를 지원한다 등 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이런 것들이 하나도 노력하지 않고 허영심만 있는 것으로 비추어졌다”며 “저는 나름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정유라는 자기 SNS에 내용을 공유하며 “더는 못 봐주겠다”고 적고 말았다. 그는 “검찰 빨리 영장 치시라. 저한테 했듯 똑같이 하시라”며 “이 말도 안 되는, 좌파가 지배하는 것 같은 세상 더는 못 봐주겠네. 내일부터 당장 조민 의사 취소 안 되면 저도 다른 운동선수들 물고 늘어져서 출석 안 한 사람들 학위 다 날려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정유라는 입시 비리로 2016년 12월 청담고 입학, 2017년 1월 이화여대 입학 취소당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은 조민과 달리 모두 1심 판결이 나오기 전에 확정됐다. 그래서 정유라는 “(조민이) 팔자 좋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의사 되네 마네 가지고 법정 싸움도 할 수 있고, 나는 변명할 틈도 없이 취소됐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에서 조민의 청구를 일부 인용 결정해 본안 선고 후 30일까지는 의전원 졸업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1심 선고는 다음 달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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