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람, ‘청년경찰’ 단역
화제작 속 신스틸러 활약
‘모범택시 2’ 박주임 역
2009년 단편영화 ‘구경’을 통해 데뷔한 배유람은 학창 시절 연기학원 견학을 계기로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
배유람은 사춘기를 겪던 고등학교 1학년 당시 같은 반 복학생 형이 다니던 연기학원에 우연히 구경을 갔다가 매력에 빠져들어 연기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데뷔 후 단편 영화에서 주로 활약하던 배유람은 2017년 영화 ‘청년경찰’에서 주인공의 동기인 단역으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주먹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 코미디 액션 영화이다.
해당 영화는 개봉 당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에 두 주인공의 익살스러운 동기 재호로 등장했던 배유람 역시 ‘청년경찰’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단편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역량을 키워온 배유람은 이후 연이어 화제작 영화 ‘엑시트’,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런 온’, ‘모범택시’, ‘D.P.’ 등에서 신스틸러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현재 ‘모범택시 2’에서 무지개 운수의 엔지니어인 박 주임으로 출연 중이다.
2021년 히트를 친 드라마 ‘모범택시’의 두 번째 시즌인 ‘모범택시 2’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다룬 이야기로 박 주임으로 더 많이 불리는 박진언 역의 배유림은 극에서 최 주임과 변장하여 현장에 몰래 침투한 뒤 이에 대한 정보를 김도기와 안고은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배유람은 진지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 속에서 개그 캐릭터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재미를 높이며 최 주임 역의 배우 장혁진과 함께 엄청난 콤비를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