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우승자 우진용
체육교사 꿈꿔 교사자격증 획득
스노보드 국가대표→크로스핏 선수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굉장한 인기를 누리며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지난 21일 마지막 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
피지컬: 100은 최고의 몸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을 갖고 있는 100인의 참가자가 출연해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 쇼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드디어 공개된 최종화의 파이널 퀘스트에서는 ‘오각 줄다리기’, ‘사각 뒤집기’, ‘삼각 셔틀런’, ‘무한 로프 당기기’까지 4개의 게임이 랜덤으로 진행됐는데, 우승후보로 올라온 우진용과 정해민은 마지막 게임인 루프 당기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우진용이 승리하면서 최후의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매 대결마다 반전과 감동을 자아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피지컬: 100은 긴 여정 끝에 우진용이라는 우승자를 배출해냈고, 그는 우승상금 3억 원을 거머쥐게 되었다.
첫 방송부터 화제를 이어왔던 프로그램인 만큼 우승자인 우진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황인데 그는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선발된 국가대표 출신이지만 스노보드 크로스가 타 종목에 밀리면서 평창 올림픽에는 출천하지 못했다.
우진용은 피지컬: 100 참가 계기로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으며, 우승 소감으로는 “30년 넘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같이 경쟁하고 좋은 시간을 보낸 모든 참가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진용은 1986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8세인데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는 경기도 안양시에 살고 있으며, 학교는 중앙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 장래희망이 체육교사였다는 우진용은 학사 졸업과 같은 학교인 중앙대 교육대학원에서 체육교육으로 석사과정까지 마쳤다.
스노보드 선수 출신인 그는 현재 크로스핏 선수가 되어 경기도 안양에서 ‘JD 크로스핏’과 ‘크로스핏 남산’의 대표를 맡아 운영하며 직접 수강생들까지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우진용은 이외에도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1급,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증 2급, 중등학교 정교사 2급, 크로스핏 레벨 1, 비대면 스포츠코칭 자격증 등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