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승관
유닛 ‘부석순’ 5년 만에 컴백
KBS, 직접 삭제 요청한 영상 게시
승관이 소속된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이 5년 만에 컴백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승관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13인조 그룹 세븐틴의 멤버다. 그는 2018년 3월 세븐틴 멤버 중에서 도겸, 호시와 셋의 본명을 딴 ‘부석순‘으로 유닛으로 데뷔했다.
첫 유닛 앨범 이후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승관은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커버 곡 영상을 공개해 케미를 자랑했던 래퍼 이영지와 함께해 더욱 이목이 쏠렸다.
지난 15일 승관은 소통 계정을 통해 일주일간의 이번 유닛 활동을 마치며 “Never Ending BSS(부석순)” 문구와 함께 여러 사진을 게시해 짧은 활동 기간에 아쉬울 팬들을 위로했다.
승관은 제주도 출신으로 초등학생 시절 교내 동요대회에 여러 번 참가했을 정도로 노래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어느 날 가요 대회에 참가한 그는 미술 선생님이 몰래 찍은 대회 장면이 인터넷에 게시된 것을 계기로 현재 소속사에 입사해 연습생이 되었다.
한편 승관은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2009년에 참가한 KBS 동요 프로그램 일화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승관은 “제 이름이 밝혀지는 게 싫어서 엄마 아이디로 방송국 게시판에 삭제 요청을 했다”라며 “중 2병이 심하게 왔을 때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우새’에 출연해 해당 일화를 밝힐 당시까지 12년이 지난 방송이라 승관의 영상 원본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KBS가 운영하는 ‘KBSKids TV유치원’ 채널에 ‘세븐틴 부승관 귀염 뽀짝한 어린시절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며 승관이 직접 방송국에 삭제를 요청했던 영상이 다시 이슈가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귀엽다”, “이 영상 보면 엄청나게 싫어할 것 같은데 너무 귀엽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최근 승관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JTBC ‘인더숲 세븐틴편 시즌2’에서 멤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다가 눈물을 흘려 팀 내에게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멤버의 부담감을 토로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