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내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
바쁜 행사에 팬 악수 직업병 토로해
부모님에게도 자동으로 악수해 당황
최근 행사는 물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부터 각종 예능의 게스트에 고정까지 꿰찬 ‘찬또배기’ 이찬원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느낀 직업병을 토로했다.
14일 이찬원이 고정으로 출연하는 JTBC ‘안방판사’에서는 직업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의 직업병을 공개했다.
이찬원은 “저 같은 경우에는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어떤 경우가 있었냐면 대구에서 그날 행사가 2개가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대구가 본가인 이찬원은 행사를 마치고 부모님을 뵙기로 했다며 “행사가 2개 있으니까 수백 명의 팬들과 악수했다”라고 바빴던 사건 당일을 회상했다.
이찬원은 “그날 제가 아버지와 엄마에게도 악수를 청했다“라며 “진짜. 그러니까 아버지가 화들짝 놀라셨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아니 뭐 출마한 줄 알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찬원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찬원은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설에 가족을 위해 부모님부터 할머니, 동생, 사촌 형제들과 조카들에게 용돈과 사인, 편지를 써 봉투에 넣고 선물했다고 밝혀 남다른 가족애를 밝히기도 했다.
어린 시절 ‘전국노래자랑’ 등 방송에 다수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이찬원은 2019년 전국노래자랑 상주시 편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듬해인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또배기’를 열창해 구수한 청국장 보이스라고 극찬받은 이찬원은 ‘찬또배기’, ‘갓또배기’ 등의 별명이 붙었다.
특히 예선전 최단 시간 올 하트와 더불어 5주 차 모바일 인기투표 1위, 결승전 마스터 점수 1위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찬원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정규 1집 ‘ONE’ 타이틀곡 ‘풍등’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으며 20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