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요금 최대 15.4% 인상
오는 3월 1일부터 적용
4인 가족 방문 시 내야 하는 금액은?

출처 : 내일도 맑음 /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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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1년 만에 또다시 이용요금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다른 대형 테마파크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버랜드는 오는 3월부터 이용권 요금을 전격 인상키로 했다. 연간이용권은 최고 29만 원까지 올린다고. 무려 최대 15.4% 인상률이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는 오는 3월 1일부터 연간이용권과 일일 이용권(종일권)을 최대 15.4%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3월 에버랜드는 연간이용권 일부 가격을 1~4만 원 인상한 바 있다. 종일권은 지난 2021년 6월 변동가격제 시행으로 일부 가격을 조정한 뒤 1년 8개월 만의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출처 :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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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측은 난방비, 물가, 시설투자비 등 이용권 가격 인상 요인이 발행해 어쩔 수 없이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에버랜드는 현재 계절‧요일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는 변동가격제(A~D)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요금이 가장 많이 오르는 종일권은 A와 D다.

오는 3월 1일부터 4,000원씩 인상돼 A는 6만 2,000원, D는 6만 8,000원으로 오른다. 비교적 요금이 저렴한 종일권 B는 5만 2,000원으로 2,000원(4%) 오르고 C(4만 6,000원)는 가격 변동이 없다고. D 기준으로 4인 가족이 방문하면 27만 2,000원이나 내야 하는 셈이다.

출처 : 에버랜드
출처 : 뉴스1

연간 이용권 가격도 오른다. 1년에 365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365 스탠더드 패스’ 가격의 경우, 대인(만 13~59세)은 기존 26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3만 원 오른다. 소인(만 3~12세)은 22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1만 원 인상된다.

이 밖에도 연휴 등 극성수기 이용만이 제한되는 ‘350 스탠더드’ 이용권, 성수기 이용이 제한되는 ‘320 셀렉트’, 평일 이용권 ‘250 위크데이’ 이용권 요금도 모두 인상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에버랜드의 요금 인상이 대형 테마파크들의 가격 인상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누리꾼들은 “에버랜드… 너마저…”, “카드 할인해도 비싸네”, “정가 기준은 너무 비싸다”, “신용카드 반값 없으면 이제 가기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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