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1’ 림여사 역의 배우 심소영
시즌 2에 특별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 예고
연극판에서 활동하다 최근 방송에 활발히 출연
오는 2월 17일 시작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는 지난 시즌1 최강 신스틸러로 꼽히는 ‘보이스피싱 빌런 림여사‘ 심소영이 재등장한다.
SBS ‘모범택시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대행 극이다.
‘모범택시2’ 측은 13일 시즌1의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 우두머리 ‘림여사’ 역을 맡은 독보적인 신스틸러 배우 심소영의 첫 회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시즌1에서 김도기(이제훈 분)은 눈에는 눈, 사기에는 사기로 응징하기 위해 ‘왕따오지’라는 부캐로 변신해 ‘림여사’와 치명적인 러브라인을 보여주며 시청자 사이에서 회자하는 드라마 유일의 러브라인이었다.
특히 림여사는 김도기의 매력에 넘어가 결국 체포되면서 “니 한번이라도 내한테 진심이었던 적 있었니?”라는 아련한 대사를 남기며 쓸쓸한 결말을 맞이했다.
시즌2에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베트남의 차이나타운 한복판에서 조직원을 이끌고 있는 여전히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강렬한 여장부 포스의 ‘림여사’가 시선을 강탈했다.
과연 어떤 사연으로 림여사가 시즌2에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시즌1 당시 설렘과 배신을 동시에 안겼던 김도기와 재회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소영은 연극계에서는 잔뼈 굵은 베테랑 배우로 유명한 연극으로는 ‘결혼전야’, ‘사랑해 엄마’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6년이 되어서야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하며 빛을 보게 된 심소영은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분야를 넓혔다.
2020년 tvN ‘구미호뎐’에서 녹즙 아줌마로 변신한 어둑시니를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심소영은 ‘하이에나’, ‘도시괴담’, ‘그린마더스클럽’ 등에 출연했으며 ‘환혼’시리즈와 ‘모범택시’ 시리즈로 명성을 얻었다.
지난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심소영은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출연을 예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