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가정사 꺼낸 이찬원
“부모님이 이혼할 뻔했다”
웃픈 사연 들어보니…
‘막창집 아들’로 소문난 인기 트로트 가수가 방송을 통해 가정사를 꺼내놓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안방판사’에서 이찬원은 안방판사 프로그램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할 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 방송 당일이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었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아버지, 어머니가 서울 올라오셔서 같이 안방판사를 봤다. 그런데 아버지, 어머니가 진짜 이혼하실 뻔했다”고 털어놨다.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일까. 이에 대해 이찬원은 “사연에 대해 정말 열띤 토론을 하느라고. 그러다가 진짜 이혼하실 뻔했던 이유가 어머니가 처음부터 끝까지 백승우 변호사님 잘생겼다고 해서다”라고 웃픈(웃기고 슬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어머니가 ‘아우~ 저 젊은 사람 잘생겼다’ 그래서 아버지가 진짜 열을 받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찬원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부모님에 관한 관심도 쏟아졌다. 이찬원의 부모님은 대구에서 막창 가게를 운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소식을 접한 팬들이 가게를 찾으면서 난리가 나기도 했다고.
관심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고 한다. 많은 손님이 버거울뿐더러 이찬원의 아버지 건강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취재나 섭외, 부탁을 위해 가게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고, 극성팬들에게 시달리기도 했다고.
이에 이찬원은 아버지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직접 얘기했다고 한다. 결국 막창집을 폐업했다.
그렇다면 이찬원의 부모님은 이제 자영업을 아예 중단한 것일까. 이제는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심지어 이찬원이 차려드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