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새로운 우승 후보 등장
경제 아나운서 김용필 인기투표 1위
중년 여성들에게 엄청난 관심 받고 있어
화제의 트롯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 중이다.
최근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선 절반만 살아남는 벼랑 끝 승부 1대 1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응원 투표 결과 1위는 ‘낭만 가객‘의 김용필이다. 중년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그는 무려 누적 560만 표를 돌파, 팬덤이 막강한 박서진을 거뜬히 이기며 1등을 차지했다.
대이변의 결과를 얻은 김용필이 대단한 이유는 따로 있다.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대다수의 인물들은 관련 업종에 종사하거나 트로트를 계속해왔다거나 하는 경력이 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분야에서 뭐 하나 내세울 이력 하나 없는 사람이다. 20여 년 동안 리포터, 그리고 경제 전문 프리랜서 아나운서로만 활동했기 때문이다.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개인적으로 ‘미스터트롯1’ 때부터 주변에서 접수를 해보라고 했지만 차마 못 했다. 아쉬움이 커 시즌2 얘기를 듣고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송을 원 없이 했다. 노래에 대한 미련이 워낙 커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전은 쉽지 않았다. 노래의 한을 풀기 위해 나오긴 했지만 오랫동안 해온 아나운서 밥줄이 끊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그렇다.
MC 김성주가 “직장 문제로 굉장히 곤혹스럽다고 들었다”고 묻자 김용필은 “선택은 어차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결과가 잘 나오면 바로 그만둘 수 있다. 그러나 최대한 12월까지는 하게 해달라고 말씀을 드린 상황이다.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라고 답했다.
퇴사와 휴직을 생각할 정도로 대결에 진심인 김용필의 노력을 대중들도 안 것일까. 그는 현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차근차근 상위권에 올라가고 있다. 유력 우승 후보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과연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의 최종 우승까지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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