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리그1 득점 3위
3년 반 영입 제시하기도
비운의 천재 축구스타

사진출처 -SBS뉴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에서 데뷔와 함께 맹활약을 보여준 이승우를 향한 해외 구단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그는 2022시즌 17득점으로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전북 현대)과 3골 차이로 득점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처럼 이승우는 팀 성적은 물론 흥행까지 이끌었기에,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해외로부터 받는 관심은 당연하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낸 곳은 이승우의 이적료로 20억 원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과연 어느 구단들인지 알아보자.

조규성 영입 불발에
이승우로 목표 변경

사진출처 – 뉴시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안토니오 코라도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구단이 이승우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를 공격수 옵션에 포함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라타사라이는 이승우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로 약 20억 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애초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1월 초까지 조규성을 영입 대상에 올렸었는데, 전북이 조규성의 이적료를 약 67억 원까지 올리자 영입을 고사하는 방향으로 기울었다. 이에 목표를 이승우로 변경한 셈이다.

덴마크 명문 구단도
적극적인 러브콜

사진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런데 튀르키예뿐 아니라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한둘이 아니다. 덴마크에서 명문 구단으로 알려진 오덴세는 3년 8개월이라는 계약 기간까지 정해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덴마크 리그는 내달 중순부터 재개되는 데, 오덴센의 입장에서 다음 시즌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이승우가 그동안 보여준 테크니션 공격수가 필요하다.

또한 미국과 스페인, 그리스, 중동 등의 구단들도 이승우를 원하는 상황이다. 그중 유럽 5대 빅리그 하위 단계인 구단들과 스페인 2부리그 팀도 이승우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는데, 오는 2월 2023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간 이승우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K리그로 이적하기까지

사진출처 – 한경닷컴

한편 이승우는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축구팀에 입단해 한국 축구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갑자기 출전금지 통보를 받은 것. 당시 FIFA는 “선수의 해외 이적은 18세 이상일 때 가능하다. 이 조항을 어긴 이승우는 구단과 관계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지만 결국 2015년 이적시장 활동금지 징계가 확정돼 훈련 및 거주도 불가능해졌다. 이듬해 만 18세가 되어 징계가 풀렸지만,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이지 못한 것. 이후 2017년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와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2022년 수원F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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