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남자판 출연자 모델 김봉준
방송 출연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전향
현재 트레이너로 월 수입 2,000만 원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2016년 남자판 ‘렛미인’에 출연했던 김봉준이 출연해 출연 이후 변화한 인생과 최근 근황을 조명했다.
김봉준은 당시 방송을 회상하며 “눈매 교정 수술이랑 코 수술, 양악 수술을 했다. 그 당시에는 양악이 큰 수술인 줄도 모르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얼굴 외에도 몸까지 변화를 체험한 김봉준은 “수술을 하고 못 먹으니까 살이 완전히 빠졌다. 51kg까지 빠졌다”며 “턱관절이 붙을 때까지 유지장치를 해놓는다. 그리고 뼈가 붙으면 관절을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고 설명했다.
방송 당시 김봉준은 피부 트러블과 비대칭 턱으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피부과와 화장품 구입 등에 400만 원 이상을 썼다고 토로했다.
모델 학과를 나와 모델 일을 시작했던 그는 외모 콤플렉스를 보완하기 위해 운동으로 몸을 만들었으나 모델로서는 작은 키를 가졌다며 200번 이상 모델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봉준은 수술 후 많은 변화를 느끼며 “프로필을 돌리면 그전에는 연락이 하나도 안 왔다. 근데 (수술 후에는) 돌리는 것마다 연락이 왔다”라고 전했다.
그는 “진짜 많이 벌었다. 월 1,500~2,000만 원 정도. 일이 계속 있었다. 광고 촬영하면 300~40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한동안 시선을 즐기며 살았다고 밝힌 김봉준은 “평생 살면서 전혀 몰랐던 세상이었다. 얼굴이 잘생겨서 나쁜 건 없는 것 같다. 어느 정도 플러스 요인이 있었다”고 웃음 지었다.
방송 출연 후 그간 단련해온 몸과 준수해진 외모로 ‘피트니스 모델’ 제의받은 김봉준은 이후 트레이너이자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근황올림픽을 통해 “교육 총괄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시기다. 고정적인 수입이 늘었다”며 “수업으로 평균 400~600만 원. 세미나를 한다면 800~1,000만 원 정도 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