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김혜자
유퀴즈 출연한 이유 밝혀
당연히 유재석 때문
1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배우 김혜자가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유퀴즈에 출연한 김혜자는 자신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 남편과 가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자는 출연하게 된 계기로 ‘유재석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혜자는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며 끊임없이 연기에 대해 고민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놀라움을 표하자 “그걸 안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안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에 유재석이 김혜자를 존경한다고 말하자, 김혜자는 다시 유재석에게 “나도 정말 존경한다, 어쩌면 이렇게 변화가 빠른 연예 프로에서 오랫동안 최고로 있냐”며 “난 (유재석이) 이 프로를 하시기 때문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유퀴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1998년 췌장암으로 사망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혜자는 “남편은 너무나 좋은 사람이었고,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셨다”며 남편이 죽을 때도 “어떡하냐 내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데”라 말했다고 했다.
김혜자는 최근 새로운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생에 감사해’라는 제목으로 출판사 수오서재에서 출간된다. 페이지는 376페이지이며, 정가는 17,000원이다. 책 속엔 김혜자의 연기 인생이 녹아있다. 김혜자의 유 퀴즈 출연 이후 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 생에 감사해는 세일즈포인트 45,650을 기록하며 1월 12일 오후 3시 현재 알라딘 ‘지금 베스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혜자는 ‘전원일기’, ‘사랑이 뭐길래’, ‘마더’, ‘눈이 부시게’, ‘우리들의 블루스’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