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연봉 4,024만 원
세금 떼고 나면 손에 쥐어지는 돈은?
2023년부터 적용되는 소득세 감면 혜택

출처: 나무엑터스
출처: tvN ‘미생’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뽐뿌’

매일 아침 출근시간이면 수많은 직장인들이 지하철이나 버스에 몸을 싣고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면서 노동을 제공하는데 그 대가로 회사로부터 급여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평균 어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을까?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4,024만 원으로 나타났다. 최초로 4,000만 원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직장인 평균 연봉인 4,000만 원 정도를 받는다 해도 국민연금이나 각종 세금 등을 제하고 나면 수중에 쥐어지는 돈은 289만 원에 불과하다. 그만큼 직장인들의 세금 부담은 실질 소득 및 생활 수준과 직결되어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노동계에는 근로자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2023년부터 연봉 5,000만 원 이하의 직장인들이 소득세 감면 혜택을 적용받게 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난 1월 5일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연봉이 5,000만 원 수준인 직장인들은 소득세 부담이 줄 뿐만 아니라 식대 비과세 한도도 올라간다.

정부에서는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소득세율을 조정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는 연봉 1,200만 원까지 6% 세율을 매겼으나 이 금액을 1,400만 원으로 조정했다.

또한 1,200~4,600만 원까지 소득세율 15%가 적용되던 것을 이제는 1,400~5,000만 원의 연봉일 때 동일한 소득세율이 적용되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출처: 조세금융신문
출처: 웹드라마 ‘좋좋소’
출처: 기획재정부

이에 따라 만일 어떤 직장인이 연봉 5,000만 원을 받고 있었다면 기존의 소득세 과세표준에서는 4,600~8,800만 원의 범위에 들어가 24%의 세율을 적용 받았을 텐데 이제 개정안 적용으로 인해 2023년부터는 15%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소득세 금액이 대폭 완화되는 것이다.

다만 연봉이 1억 2,000만 원을 넘어서는 고소득자의 경우에는 감세 폭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우려해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를 기존의 5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줄였다.

해당 개정안은 2023년 1월 1일부터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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