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출신 탤런트 최정원
이진호로부터 불륜 논란 제기돼
최정원 해명 글 내용 눈길
UN 출신 최정원이 불륜을 저질러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하자 곧바로 최정원도 입장을 밝혔다.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A씨 아내의 상간남 상대가 최정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최정원은 지난해 5월 A씨의 아내 B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최정원과 B씨는 전 연인 관계였으며, 당시 B씨의 카카오톡 프로필은 남편과 아이가 함께 있는 사진이었다.
이에 이진호는 해당 사실을 기반으로 곧 최정원이 B씨에게 연락을 취할 당시 그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정원은 B씨와 지난해 5월 단 둘이 한강에서 술을 마셨으며 최정원은 화장실을 가야 한다는 이유로 집으로 B씨를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편 A씨는 이진호를 통해 최정원과 B씨의 불륜관계가 지속해 이어져 왔음을 꼬집었다. 그는 “최정원이 아내에게 계속 연인처럼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전화도 매일 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B씨가 최정원과의 불륜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최정원과의 불륜 문제로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각서를 작성해 남편에게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불륜 문제로 가정은 파탄을 맞아 이진호는 “아내는 지난해 12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실에 대해 최정원은 부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진호는 “확보한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인스타그램 글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최정원의 주장과는 달라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결국 A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해당 폭로 영상이 공개되자 최정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B씨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 동생이었다.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를 목적으로 연락했지만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 제보자는 여러 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 등을 했으며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 괴롭혀왔던 상황이었고,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기사화 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최정원은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원은 2000년 김정훈과 함께 UN 멤버로 데뷔해 ‘선물’, ‘파도’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다가 연기자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