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 매니저 자처하며
도와준 이영자 덕분에
성공했다는 방송인 홍진경

출처: 유튜브 ‘영자의 전성시대’ 캡쳐
출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출처: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인 홍진경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영자에 대해 감사함을 내비쳤다. 1993년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베스트 포즈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홍진경은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누군가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 17살에 모델 대회에 나갔다.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인 시기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매니저조차 없이 어린 나이에 고생하던 홍진경을 안쓰럽게 본 이영자는 직접 홍진경의 매니저가 되어주기로 자처했다고 한다.

홍진경은 “돈 한 푼도 받지 않는 매니저였다. 오히려 사비를 털어 나를 케어해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영자는 홍진경과 동반 출연하기 위해 본인 출연료를 낮추기도 했으며, 홍진경을 출연시키기 위해 PD에게 직접 무릎을 꿇기도 했다고 밝혔다.

출처: 이투데이

이영자의 서포트 덕분에 홍진경은 ‘금촌댁네 사람들’, ‘영자의 전성시대’ 등의 코미디 프로에서 함께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모델로 데뷔했지만, 코미디언으로 이영자와 큰 인기를 끌었다. 홍진경은 “아무 것도 원하는 것 없이 사랑해줬다. 내겐 은인이고 귀인”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영자의 도움으로 꾸준히 방송과 모델 활동을 이어가며 홍진경은 코미디언 겸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연예계 활동을 하며 벌어놓은 자금을 가지고 홈쇼핑으로 김치 사업을 시작해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현재는 만두 사업도 성공해 ‘주식회사 홍진경’이라는 사업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연예인 홍진경이 아니라 일반인 홍진경이었어도 성공할 정도로 노력했다”, “연예인 이름 걸고 사업하려면 홍진경처럼 해야 한다” 등 사업 관계자들도 모두 그녀의 노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출처: instagram@jinkyunghong
출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은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운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유튜브 도전에 많은 사람이 놀라워했지만, 기획 의도는 홍진경이 가지고 있는 학문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켜주자는 매우 사적인 이유였다고 한다.

홍진경의 공부 채널이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연예인 유튜버 부분에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현재 구독자는 123만 명이다. 현재는 학폭 전적의 최진실 자녀를 출연시켜 논란이 생기자 사과문을 올리고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지만,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출처: KBS 예능 ‘홍김동전’
출처: KBS 예능 ‘홍김동전’

코미디, 모델, 유튜브, 사업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진경은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 평창동 3층 저택을 공개하며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정원을 본 출연자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경은 “이런 집에 살면서 항상 감사하다. 어렸을 때 이런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 장판 찢어지면 초록색 테이프 붙일 정도로 너무 힘들게 살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시련을 이겨내며 내 집 마련까지 성공하고, 은인 이영자와도 30년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홍진경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녀의 노력을 인정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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