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으로 논란된 강민경
비교되는 기안84 행보
든든한 복지로 경쟁률 높아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열정페이 채용으로 논란을 끄는 가운데, 만화가 기안84가 강민경과 다른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아비에무아’의 채용 공고를 올린 가운데, 채용 공고 속 열악한 조건이 드러나 비판받고 있다.
1~3년 경력이 있는 경력직 웹디자이너를 지원하면서 연봉이 2,500만 원밖에 되지 않자 조건에 비해 대우가 너무 적다는 이유로 누리꾼들로부터 비판받았다.
동시에 기안84는 강민경과 다르게 채용에 있어 좋은 조건의 연봉과 복지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2019년 기안84는 웹툰 펜선 작업을 진행하는 정규직 어시를 모집하면서 3,000만 원의 임금을 지급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공고에 따르면 4대 보험과 퇴직금이 모두 보장되며 근무 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 칼퇴근이 보장된다. 또한 우수직원을 선정해 보너스를 주고, 그림에 대한 피드백과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기안84에 대한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기안84는 특히 근무자들에게 박봉을 주기로 유명한 웹툰 업계에서 이런 조건을 내걸었다는 게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다. 이후 패션왕, 복학왕 등 웹툰을 연재하며 인기를 끌던 중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생활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3월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방송 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017년 이후 ‘나 혼자 산다’를 바탕으로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PD상, 남자 최우수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엔 멀티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기안84는 2021년 7월 복학왕을 완결한 후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