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
복귀 암시해와 화제
남다른 데뷔 일화 재조명
배우 박신혜가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박신혜는 지난 2일 “사랑하는 나의 그대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여러분이 원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이뤄지기를 그리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기를”이라면서 “곧 만나요. 내 사랑들. 보고 싶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박신혜가 남긴 ‘곧 만나요’라는 문구를 통해 복귀를 암시해와 향후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박신혜는 지난 1월 최태준과 결혼식을 올려 지난 5월 득남 소식을 전해왔다.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JTBC ‘시지프스’ 이후로 육아에 집중하기 위해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박신혜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오자 과거 그가 데뷔하게 된 유명 일화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배우 박신혜는 처음부터 배우를 꿈꿔왔던 것은 아니었다.
박신혜는 한 예능 방송을 통해서 과거 꿈은 경찰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가 경찰을 꿈꾸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현금 80만 원을 훔쳐 갔다”라면서 이후로 초등학교 내내 경찰을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다 배우로 방향을 틀게 된 배경에는 다름 아닌 의도치 않은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오디션 참가에 있었다. 당시 그는 “교회 선생님들이 다 (이승환의) 팬이었다. 내 사진을 보냈다. 뮤직비디오에는 떨어졌지만 ‘함께 같이 해보지 않을래’라고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이승환이 다음으로 내놓은 앨범 ‘꽃’의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정식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
이승환이 수장으로 있는 드림팩토리에서 가수 연습생으로 있던 그는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연기 수업을 받다가 연기에 더 소질이 있다는 트레이너의 말에 배우로 방향을 틀었다고.
이를 계기로 우연히 보았던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오디션에서 최지우 아역으로 캐스팅되었고 이후로도 ‘천국의 나무’, ‘궁S’, ‘깍두기’,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열연을 펼치며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