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필립, SNS에 충격 고백
지난해 6월 아들 소아암 판정
다행히 얼마 전 완치 판정 받아
누리꾼 응원 물결 쇄도 중

출처: MBC ‘내일도 승리’, instagram@pillipchoi
출처: instagram@pillipchoi

배우 최필립충격 고백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최필립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가족 모두가 환하게 웃고있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22년 6월 저희 둘째 도운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었다. 그리고 오늘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종결 소식을 받았다”라면서 “부모로서 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뿐이었다”고 운을 뗐다.

출처: instagram@pillipchoi

이어 “우리 가족은 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해를 우리가 천국 가기 전에 내릴 수 있다고 믿었고 이 일을 주님이 허락하신 이유가 있을 거다. 그 믿음으로 지금까지 지내왔다. 그러나 3번의 전신마취 수술6번의 항암치료의 과정을 겪으니 늘 강건하게 이 상황을 마주하게 되지만은 않더라”라고 말해 부모로서 아이가 아픈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몸소 느끼게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교회에서 많은 위로를 얻었다는 최필립은 “아이가 아픈 것은 분명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그 안에서 주님을 뜨겁게 만났기에 고난만은 아니었다”며 “이 일을 축복으로 기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한다”고 얘기했다.

출처: instagram@pillipchoi

그러면서 “비록 둘째의 암은 종결됐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은 건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그 가족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소아암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려 한다. 그리고 같이 기도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최필립은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암 치료를 견뎌준 둘째 아들, 첫째 딸, 사랑하는 아내에게 편지를 남겼다.

그는 “이 시간을 너무 잘 이겨낸 우리 리틀 히어로 도운아, 정말 고맙고 축복해. 아직 네 살밖에 안 된 우리 첫째 도연아,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견뎌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마지막으로 모든 순간,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준 너무나 사랑하는 내 아내 권은혜, 앞으로 우리 가정이 온전히 주님께 내어드리는 가정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라고 전했다.

출처: 라이트 하우스
출처: instagram@pillipchoi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지금 눈에서 눈물이 나네…”, “아들이 그렇게 아팠는지 몰랐어요… 부모 입장에서 치료하는 걸 보는 것도 힘들었을 텐데 축하드려요 ㅠㅠ”, “저희 아이도 소아암인데 이 소식 보니 힘이 나네요”, “아기가 너무 예뻐요!!! 이제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나기 만을 기대하고 기도할게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최필립은 ‘경성스캔들’, ‘스타의 연인’, ‘내일도 승리’, ‘불어라 미풍아’, ‘웰컴2라이프’ 등 다양한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명품 조연배우이다. 2017년 39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9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한 그는 올해로 벌써 결혼 6년 차를 맞이했다. 두 사람 사이엔 5살 된 딸과 얼마 전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2살 된 아들이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