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고은 열애설
결국 해프닝으로 종료돼
손흥민 5번째 열애설
아버지는 “은퇴 전에 결혼 안돼”
최근 배우 김고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20일 김고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고은과 손흥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김고은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고은과 손흥민이 비공개 계정을 통해 ‘럽스타그램’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김고은이 손흥민의 비공개 계정으로 추측되는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손흥민 또한 김고은의 화보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비공개 계정은 손흥민의 부계정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장희령은 20일 “제 비공개 계정입니다. 해킹 시도하지 말아 세요”라고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계정이 손흥민의 것으로 추측됐던 비공개 계정이었다.
이로써 김고은이 손흥민의 계정이 아닌 장희령의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밝혀지며 장희령의 해명으로 김고은과 손흥민의 열애설은 일단락되었다.
김고은과 장희령은 2020년 개봉한 영화 ‘언택트’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최근 김고은이 출연한 영화 ‘영웅’ VIP 시사회에 장희령이 참석하기도 했다.
월드컵의 열기가 식기 전에 이어진 손흥민의 열애설로 세간이 들썩이며 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은 과거 손흥민의 결혼 시기에 대해 “손흥민의 선수 은퇴 이후로 미루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손웅정은 “팬들은 손흥민 선수 전성기가 오래 지속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감독님 의견은 어떠시냐”라는 질문에 “결혼 같은 경우, 은퇴하고 하라 얘기한다”라며 뜻을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웃음을 보이자 손웅정은 고개까지 저어가며 “아들에게 ‘지금은 하늘이 주신 기회다’라고 늘 얘기한다”라면서 “흥민이한테 결혼도 은퇴하고 계획하라고 말한다. 그다음에 몸 관리 잘해서 은퇴 시기를 1년, 2년 늦춰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마음과는 다르게 손흥민은 열애설을 몰고 다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열애설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4년 강남 일대, 한강공원, 삼청동에서 그룹 걸스데이의 민아와 손을 잡거나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는 등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SNS를 통해 연락이 닿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는 팬으로 관계를 이어오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손흥민이 한국에 체류하면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민아 측 소속사는 “호감을 가지고 두 번 정도 만났다”라고 인정했으며,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도 “젊은 나이에 연애할 수 있지 않은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몇 달 뒤 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당시 서로 호감을 갖는 단계였지만 그 이후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 연락 없이 지낸다”라며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흥민은 측근을 통해 “민아 소속사 측의 일방적인 입장 발표에 당황스럽다. 두 사람은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며 열애 자체를 부인했다.
이후 2015년 손흥민은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한연수가 올린 럽스타그램으로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뚜렷한 증거가 없어 조용히 끝났다.
이어 같은 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과의 데이트 모습이 공개되며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유소영은 직접 차를 몰고 손흥민이 훈련 중인 파주를 찾았으며 손흥민은 그녀를 위해 빼빼로를 선물하고, 월드컵 예선전에서 골 세리머니로 알파벳 ‘S’를 그리며 열애 중인 정황을 보였다.
이에 유소영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라며 손흥민과의 열애를 인정했지만 손흥민 측은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 만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재차 부인했다.
이뿐 아니라 손흥민은 지난해 블랙핑크 지수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을 주장한 누리꾼에 따르면 2019년 지수가 런던에서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했으며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했다고 한다.
또한 두 사람에게 커플 팔찌로 의심되는 아이템이 있고,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지수가 귀국한 날 영국에 거주 중인 손흥민이 런던이 아닌 파리에서 귀국했다는 것 등을 열애설의 증거로 꼽았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월드 스타끼리의 만남으로 초미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나 지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 지수와 관련된 열애설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힙니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당사는 상황을 엄중히 지켜봐 왔습니다. 하지만 루머가 해외에도 확산되면서,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잘못된 내용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라며 “부디 무분별한 억측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