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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박지현’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가 두 사람을 주목한 진짜 이유

美 타임지, 떠오르는 인물 100인 선정
배우 정호연‧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꼽혀
‘경이로운 인물’‧‘지도자’ 부문

출처 : AFP

출처 : 타임

모델 겸 배우 정호연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인 ‘타임’의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선정되면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타임이 발표한 100인 명단에서 정호연은 ‘경이로운 인물’ 부문, 박 전 위원장은 ‘지도자’ 부문에서 각각 뽑혔다.

타임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간지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기준, 300만 8,013부를 발간했을 정도다.

출처 : 타임

타임은 정호연이 출연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말을 빌려 그를 소개했다.

황 감독은 “정호연이 매일 자신의 명성, 기대, 성공을 향한 질투, 욕망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종종 농담으로 그를 ‘전사’라고 부른다. 정호연이 수많은 전투를 치를 기술과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의 연기가 전장이 아닌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정호연을 처음 봤을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오디션을 보기 시작한 지 10초도 안 돼 매료됐다. 그는 다른 베테랑 배우들에 비해 다소 뻣뻣했지만,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그걸 극복하는 데 전념했다”고 했다.

출처 : 타임

정호연은 데뷔작 오징어 게임에서 탈북민 ‘새벽’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과 ‘크리틱스초이스 슈퍼 어워즈’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올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로도 올랐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젠데이아 등이 소속된 미국 대형 연예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와도 전속 계약을 맺어 해외 활동도 하고 있다.

출처 : 뉴스1

출처 : 타임

박 전 위원장도 100인 명단에서 리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박 전 위원장을 “지난 3월 한국 민주당의 임시 공동대표로 임명됐다”고 소개하며 “텔레그램의 악명 높은 성 착취 구조 ‘n번방’을 폭로하고 신상을 숨겨온 그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높이기 위해 공개석상에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패배하고 6월에 사임하면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은 기간은 짧았지만, 급격한 인지도 상승은 그를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은 정치‧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과학‧건강 등의 분야에서 매년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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