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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뭐예요? 단어조차 없다는 청정 나라들의 일상 사진

지긋지긋한 미세먼지
대기 걱정 없는 청정국가
여행지 6곳 살펴보니

매년 봄이면 한국인들을 지긋지긋하게 하는 골칫거리가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미세먼지와 황사다.

한국은 세계 대기오염 조사 기관 ‘에어 비주얼(Air Visual)’이 꼽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국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에 답답해진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공기 청정’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WTO와 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세계에서 대기 오염 수준이 가장 낮은 국가는 뉴질랜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뉴질랜드는 국토의 3분의 1 가량이 국립 공원과 자연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국민들 또한 청정 환경으로 자부심이 강하며 ‘반지의 제왕’, ‘호빗’, ‘나니아 연대기’ 등 광활한 자연이 펼쳐진 배경을 필요로 하는 판타지 영화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해발 700m에 위치한 테카포 호수는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맑은 공기, 보라색 꽃, 빙하가 녹아 묘한 빛깔을 뽐내는 연한 청록색의 물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캐나다는 대기오염이 적은 국가 5위에 올랐다.

캐나다는 세계 2위의 드넓은 국토 면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만년설이 덮인 로키산맥부터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다양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지역에 국립공원이 세워졌고 특히 밴프 국립공원이 가장 유명하다.

게다가 캐나다는 공기가 맑아야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도 관측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는 북유럽의 섬나라다.

세계 8위 수준의 맑은 공기를 가지고 있으며 오로라부터 화산지질 활동까지 관찰할 수 있는 특이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 많은 탓에 인터스텔라’, ‘오블리비언’ 등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촬영지가 많다.

특히 싱벨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3곳을 둘러보는 골든 서클이라는 루트가 유명하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간헐천 게이시르와 스트로쿠르의 물기둥 또한 인기가 많다.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는 국토의 70%는 숲, 10%는 호수로 이루어져 있어 국토의 대부분을 청정 자연환경이 차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특히 맑은 물과 공기를 자랑하는 핀란드는 대기오염이 가장 적은 국가 6위로 꼽혔다.

유럽의 수돗물은 석회질 때문에 음용을 피해야 하지만 핀란드의 수돗물은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맑다고 알려졌다.

캐나다아이슬란드와 마찬가지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한 핀란드는 약 19만 개의 호수를 가지고 있다.

핀란드의 바로 옆에 위치한 스웨덴은 대기오염이 가장 적은 국가 순위 3위에 오를 정도로 청정한 대기 환경을 가지고 있다.

스웨덴은 타고난 대기 질뿐만 아니라 이를 지키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자연 친화적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차친환경차 등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조세 수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을 정도다.

스웨덴은 10만 여개의 호수와 국토의 절반을 뒤덮은 침엽수림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자연환경을 완벽히 보존하고 있다.

특히 핀란드와 노르웨이러시아에 걸쳐져있는 라플란드 지역은 놀라운 자연경관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스위스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과 웅장한 알프스 산맥을 자랑하는 나라다.

스위스는 맑은 공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어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위스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알프스 산맥의 마테호른 산은 날이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 가운데 우뚝 솟아 있어 한 폭의 명화를 연상케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스위스의 알프스 융프라우알레취 지역은 빙하와 암석 단층을 한 번에 관찰할 수 있어 뛰어난 자연 경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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