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부작용 논란
필러 등 보형물에 반응
전문가 ‘심각한 건 아냐’
지난 12월 영국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이 가운데 코로나 19 백신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나왔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임상 참가자들이 크고 작은 후유증을 경험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16일 알래스카주의 의료 종사자가 전날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환자가 보인 알레르기 반응은 ‘아나필락시스’이다.
아나필락시스는 쇼크와 비슷한 급성 전신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 환자는 다른 약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러 등 얼굴에 보형물을 주입한 사람들이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염증, 부종 등의 반응을 보인 사례도 나왔다.
미국 식품의약국 자문위원회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면 보형물을 집어넣은 곳이 심하게 붓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 염증과 부종은 스테로이드제와 항하스타민제로 가라앉힐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못할 정도의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라고 전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험 대비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크다”는 입장이다.
이어 후유증은 소수에게 나올 수 있는 문제로 자칫 백신 접종 거부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이 되어야 한다고 저적했다.
한국 방역당국도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작용이라니 무섭다’, ‘그래도 빨리 맞고 싶다’, ‘장기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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