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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라고? 한국 주식열풍 속 수익률 1위는 ‘OO대 여성’

한국에 불어닥친 주식열풍
성별, 나이별 수익률 통계
이 연령대 여성이 최대였다

NH 투자증권이 지난해 고객들의 신규 주식계좌 수익률을 공개했다.

성별, 나이별로 구분한 수익률 통계에서 20대 남성의 투자 수익률은 전 세대와 성별 중에서 가장 낮은 3.81%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수익률은 30대 여성으로 수익률은 25.98%였다.

전체 평균 수익률은 신규 계좌의 경우 20.32%였다.

NH투자증권의 자료에 의하면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

20대 남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신규 계좌 개설 연령층이 올해 1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상대적으로 금융지식 면에서 불리하다고 알려진 60대도 2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작년 코스피가 2900선까지 돌파할 정도로 강세장을 보이자 저점 매수를 시작한 신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냈다.

20대 남성의 수익률은 동일 연령대의 여성 수익률 뿐만 아니라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대는 수익률은 최하위였지만 회전율(주식 거래 빈도)은 가장 높았다.

20
대 남성 다음으로 회전율이 높은 그룹은 30대 남성이었는데 이 그룹의 수익률은 20대 남성 다음으로 낮았다.

20대의 낮은 투자수익률의 한 요인은 높은 회전율에서 찾을 수 있다. 20대 남성의 회전율은 68.33(6833%)로 모든 연령 중에서 가장 높았다.

회전율이 68배라는 뜻은 만약 평잔이 100만 원이면 6800만 원어치의 매매를 했다는 것이다.

흔히 높은 회전율은 타이밍의 실기와 거래비용 때문에 수익률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승장에서는 사고파는 것보다 가만있을 때 수익률 높은 경우가 많다”라고 조언했다. 

한화투자증권의 분석에 의하면 회전율과 수익률은 반비례하다.

회전율 100% 이하인 그룹의 연간 수익률이 7.1%인 데 비해 회전율이 2000% 이상인 그룹의 연간 수익률은 -18.4%였다.

회전율이 높아질수록 수익률이 더 낮아지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거래비용의 증가였다.

수익률이 높은 그룹인 20대 여자는 회전율 26.35, 30대 여성은 28.42, 40대 여성은 25.36배로 20대 남자의 회전율의 절반 이하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결은 사고 가만히 있는 것’, ‘20대 남자 수익률이 제일 낮다니 의외다’, ‘흥미로운 결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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