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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우승만 10번..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조코비치, 누적 상금 금액 수준은?

나달보다 330억 원 더 벌어
한 시즌 상금 180억 넘기도
올해 상금 5백억 인상

사진출처 – ATPTOUR

29일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승리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왕좌에 복귀하는 것인 만큼, 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져다준다.

또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결승에 10번 진출해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번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공동 1위(22회)에 이름을 올린 것. 그렇다면 그가 호주오픈에서 받은 상금은 얼마인지 그리고 이에 따른 누적 상금을 알아보자.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제패
일찌감치 나달 재친 상금

사진출처 – forbes

지난해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약 31억 1700만 원을 챙겼는데, 당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그가 ATP 대회에서 거머쥔 누적 상금이 약 2024억 5688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누적 상금 랭킹 2위인 나달보다 약 330억 원 이상 더 벌어들인 것으로, 압도적인 누적 상금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호주오픈 총상금은 약 672억 원으로,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가 받는 상금은 무려 약 27억 원. 이로써 현재 조코비치는 약 2050억 원이 넘는 누적 상금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 1위 타이틀 걸맞은
눈부신 활약상

사진출처 – NBC news

또한 조코비치는 ATP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을 약 180억을 넘긴 바 있다. 2015년 ATP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코비치가 이번 시즌 단식에서 73승 5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9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로써 그는 이번 시즌에만 약 181억 원에 이르는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조코비치는 17경기 연속 무패를 비롯한 22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갔는데, 그는 “올 시즌은 모든 게 잘 풀렸다. 최고의 한해였고 코트에서의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자 했다”고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윔블던, US오픈을 제패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 시즌 가장 큰 보상
단일 시즌 최대 증가 폭

사진출처 – tennismajors

한편 최고 활약을 통해 엄청난 누적 상금을 기록하고 있는 조코비치인데, 지난 11월 ATP가 발표한 내용에 따라 2위인 나달과 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올 시즌 ATP 상금액이 지난 시즌보다 20.8% 증가한다고 밝혔기 때문인데, 투어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대회 상금만 약 249억 원이 증액됐다.

TOP 30에 진입한 선수들에게는 지난 시즌 대비 보너스 풀이 85% 증가되는데, 이는 약 286억 원에 이른다. 다만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관하는 4대 그랜드슬램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처럼 상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낮은 랭킹의 선수들에게도 확실한 동기부여를 주어 새로운 인재를 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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