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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조 넘는 오타니 아내가 든 가방의 충격적인 가격

송건희 기자 조회수  

오타니 쇼헤이, 다나카 마미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자라(ZARA) 4만원 대 가방

출처 : 뉴스 1

‘1조 원의 사나이’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을 방문하자 연일 화제이다. 오타니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은 오타니를 넘어서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오타니의 가족들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이들이 구매한 좌석이 VIP석이 아닌 일반석인 것으로 알려져 검소한 모습에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다나카 마미코는 오타니의 가족과 함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 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를 관람했는데 다나카는 오타니의 어머니 가요코 등 가족과 1루 쪽 관중석에 함께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카메라는 다나카와 오타니의 가족들을 향했고 일반석에 앉아 있는 이들의 검소한 모습에 감탄한 것이다.

출처 : 뉴스 1

일반적으로 야구 선수의 가족들이 경기를 관람하러 오면 특별실에서 보는 것이 고정된 관례와 같은 것이었는데 오타니와 오타니의 가족이 이러한 편견을 깨부순 것이다.

이러한 오타니 가족의 검소한 행보가 주목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16일 다저스의 저녁 식사 자리에 오타니와 그의 아내 다나카가 참석했는데 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다나카의 당시 옷차림은 흰색 니트에 검은색 하의를 매치한 후 작은 크기의 숄더백을 들고 있었다.

연일 화제에 오른 이들의 옷차림이 주목받지 않을 수는 없었다. 특히 다나카가 든 숄더백에 대한 정보가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현지방송 TBS 고고스마는 다나카 마미코에 대한 특집방송을 기획했는데 그때 다나카가 든 가방의 가격을 공개했다.

출처 : ZARA

해당 방송을 보면 다나카가 든 가방이 SPA브랜드 자라(ZARA)의 5,000엔(약 4만 4,500원)짜리 숄더백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이름은 ‘미니멀 플랩 숄더백’으로, 한국에서는 4만 9,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봉 1억의 사나이를 남편으로 뒀는데도 불구하고 검소한 씀씀이를 보이는 다나카에 대해 한국인들의 관심도 모아졌다.

오타니 또한 평소 검소한 행실로 유명한데 오타니에 이어 가족마저도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잇는 것이다.

오타니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MVP를 두 번이나 수상한 야구 선수로 지난해 LA 다저스와의 이적 계약금이 약 9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광고 수익과 추가 상금 등을 더하면 수익이 1조 원을 돌파해 ‘1조 원의 사나이’란 별칭이 붙게 된 것이다.

일본 현지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의 자립심을 키운 돈 교육이란 기상 보면 오타니의 본가는 일본 북쪽의 작은 시골 마을로 알려진 이와테현 오슈시로 알려졌다. 아들이 1조 원의 사나이가 됐는데도 여전히 이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다.

또한, 부모님이 여전히 아르바이트하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이다. 아들의 돈을 쓰고 싶지 않다며 오타니의 도움을 거절한 것이다. 보통 사람이 잘되면 무언가를 바라게 되고, 콩고물이라도 주워 먹고 싶은 게 본능이다.

실제로 많은 유명인들이 이런 고충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오타니의 가족은 그런 경우에 정확히 반대되는 사람들이다.

출처 : LA에인절스

오타니가 부모님에게 본가 재건축을 제안한 적이 있는데 오타니의 부모님이 “아직 건강하고 집도 낡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런 곳에 돈을 쓰는 게 아니다. 잘 모아놨다가 기부해라”고 오타니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잠깐의 대화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오타니가 1조 원의 사나이가 되었다고 해서 사치를 부리거나 도움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해 본가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했지만 오타니의 도움은 1%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오타니의 검소한 씀씀이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과거 오타니는 부모님께 매달 100만 원의 용돈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그마저도 거의 쓰지 않고 저축해 2200만 원을 모은 전적이 있다. 오타니의 어머니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고 아버지 역시 “아들에게 밥 먹여 달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일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형제들에게도 검소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오타니보다 7살이 많다고 알려진 형 류타는 사회인 야구에서 뛰다가 현재 은퇴하고 도요타 자동차 실업팀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데 결혼하면서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오타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2살 많은 누나도 오타니의 소개로 야구부 관계자와 결혼할 당시 오타니가 결혼선물을 해주고 싶다는 의견을 제기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현지 매체는 오타니의 운동복과 신발은 전부 뉴발란스 제품만 착용, 파트너십을 맺은 휴고보스로부터 받은 옷 몇 벌이 전부라고 밝히며 “오타니의 연봉이 올라도 경제관념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타니가 LA엔인절스로 입단하며 구단에서 제공하는 현대자동차의 세단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관계자는 “차는 선수의 요청에 따라 결정되는데 오타니는 200만 엔 정도의 현대 세단도 좋은 차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타니가 면허가 없을 때는 통역사가 운전을 대신 해주기도 했는데 뒷자석에 앉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며 조수석을 고집한 사실도 전해졌다.

오타니가 성공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야구를 잘하는 것도 있지만 야구 외적인 생활까지 잡음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가족들의 행동이나 발언에 오타니의 검소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오타니의 성장은 무섭게 지속될 예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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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희 기자
songgunh2@pik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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