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권민혁
영화 ‘스트리머’ 주연
촬영장 에피소드 공개

출처 : Instagram@hyuk2ee
출처 : Instagram@hyuk2ee

군 제대 후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신인 배우 권민혁은 사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고 한다.

그러나 향후 ICT 업계에 큰 비전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권민혁은 취업을 위해 명지대학교 정보통신학과로 연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전공을 선택했다.

대학 재학 중 입대하게 된 그는 군대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하게 되며 더 늦어지기 전에 꼭 도전하겠다고 다짐했고, 전역 후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연기학원에 등록했다.

권민혁은 연기 수업 중 “‘너는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왔다’라는 말을 듣고 느끼는 감정들을 표출하려고 하다 보니 묵은 감정들이 해소되기 시작됐고 연기에 대한 열정 또한 더 깊어졌다”라고 말했다.

출처 : Instagram@hyuk2ee
출처 : 스트리머

이후 ‘명지대 홍보 모델’로 활동하며 온라인상에서 ‘명지대 공대 오빠’로 유명세를 얻은 권민혁은 웹드라마 ‘무물쭈물’을 통해 데뷔했다.

그리고 최근 영화 ‘스트리머’를 통해 장편 상업영화에 처음 도전했다.

영화 ‘스트리머’는 한 BJ가 남긴 기괴한 영상의 진위를 밝히겠다며 한 폐건물로 모인 5명의 스트리머가 각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건물을 살펴보는 가운데 벌어지는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사건들을 다루는 이야기다.

권민혁은 극 중 주인공 준으로 분했다. 준은 차가운 이미지 뒤에 반전의 성격이 존재하는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권민혁은 선역과 악역의 경계선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처 : 스트리머
출처 : Instagram@hyuk2ee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스트리머’의 촬영은 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폐교에서 진행됐다.

권민혁은 “을씨년스러웠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다”라며 촬영장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현장에는 화장실이 없다 보니 여배우들은 마을회관 화장실을 이용했다”라며 “누나들도 무서워서 화장실 갈 때마다 저를 데리고 다녔어요”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산에서 내려온 이름 모를 벌레들과 모기, 새벽에도 좀처럼 식지 않는 열대야와의 싸움이었다. 촬영장에 박쥐가 날아다니기도 했고 한쪽에서 동물 사체가 나온 적도 있었다”라고 현장의 험난한 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예능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