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윤석열’ 포스터
부착한 작가에 벌금 300만 원
누리꾼 의견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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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눈에 띄는 포스터가 부착됐다. 자세히 살펴보니 벌거벗은 윤석열 대통령과 신체 일부를 가린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그려져 있었다. 충격적인 광고물을 붙인 시민은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지에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취지의 포스터 10장을 붙인 작가 이하 씨를 옥외광고물법·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포스터에는 곤룡포 앞섶을 풀어 헤치고 알몸으로 웃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윤 대통령 신체 주요 부위는 김건희 여사 얼굴로 가렸다. ‘마음껏 낙서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 반이 여백으로 남아 있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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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지난해 10월 경찰 조사에 출석하면서 “보편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설치했을 뿐, 지나친 법의 잣대로 처벌하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달 뒤 검찰에 송치됐다.

이 씨가 받은 처벌 수준에 누리꾼들 반응은 다양하게 갈렸다. 일부는 “300만 원 약식기소? 처벌이 너무 약합니다. 제대로 혼내서 수준 낮은 포스터 다시는 못 그리게 해야 합니다”, “풍자도 풍자 나름이지, 저런 그림이 무슨 풍자인가? 저질이다”, “인격을 무시하는 풍자는 진정한 풍자가 아니다” 등 이 씨를 손가락질했다.

반면 “그러게 저런 포스터 안 붙게 국정 운영 잘 좀 하지”, “문재인은 기분 나빠도 민사 소송했는데 윤석열은 형사처벌 때리네. 인성 수준 나온다”, “이젠 대통령도 자유롭게 비판 못 하는 나라가 되어가나? 참 무서운 정권”이라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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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이에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 ‘윤석열차‘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10월, 부천 국제만화축제에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기차가 달리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 전시됐다. 한 고교생이 그린 작품으로, 열차 첫 칸에는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뒤 칸에는 검사복을 입은 남성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 그림이 화제가 되자 행사를 후원했던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사를 주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히 경고했다. 정치적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건 행사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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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하다하다 별 기이한 짓들을 다하는군요.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자랑스런 대통령님을 모욕하는 사회주의 정신질환자들을 모조리 감방으로 보내어 치료받도록 조치해 주세요 문재인 똥물 묻은 판사들도 전원 갈아치워야 나라가 정화됩니다.

    • 참 하다하다 별 기이한 짓들을 다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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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누가 나를 통제하고 지배 하는지 알려면, 누구를 비판 할 수 없는지를 살펴보아라. – 일론 머스크-
    비판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핍박하는 나라는 독재자가 지배하는 전제주의 국가나 공산주의 국가
    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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