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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은?’ 알고 보니 문재인 정부 지원금으로 만들어졌다는 문재인 영화

영화 ‘문재인입니다’
전 정부 시절 1억 지원금
공정성 논란

출처 : 문재인입니다
출처 : 문재인입니다

얼마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일상을 담은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개봉했다. 개봉 전부터 지지자들의 후원금을 많이 모아 화제 됐었다. 영화는 제작비도 지원받았는데, 시기가 미심쩍었다.

지난 24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2021년 11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지원 영화로 선정됐다.

문제는 조직위가 “정치적 색깔이 반복되는 작품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제작 지원 영화로 선정해 1억 원 지급한 것. 영화 지원 사업에서 총 30편을 공모로 접수해 심사를 거쳐 3편을 선정하는 데 ‘문재인입니다’을 포함했다.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출처 : 뉴스1

이 과정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내부 인사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이들은 별도의 ‘평가표’ 없이 토론만으로 작품을 골랐다. 이 시기는 문재인 전 정부 시절이었다.

제작진은 기획서에서 연출자인 이창재 감독과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인연을 나열하면서 “감독 특장점”이라고 했다고 알려졌다. 기획서에서 기획 의도엔 “문재인 대통령에의 헌화가 될 것”이라는 표현이 적혀 있는 데도 조직위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색깔’이라며 뽑은 것이다.

공정성에 의구심이 들자, 일부 영화계 관계자는 반박했다. 이들은 “’제작투자’와 ‘제작지원’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문재인입니다’는 제작투자라 강조했다. “영화가 흥행할 경우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예산을 넘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문재인입니다
출처 : 뉴스1

누리꾼들 역시 “국민들 세금으로 무슨 영화를 만든 거야?”, “조용히 살겠다면서 영화를 다 찍었네”, “국민의힘을 비롯해 보수 세력들, 영화 부러우면 부럽다고 솔직히 말해라”, “상영관 내려가기 전에 한번 봐야겠어요” 등 다양한 반응으로 갈라졌다.

앞서 영화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14억 8,782만 원의 후원금을 모은 바 있다. 영화 배급사 엠프로젝트는 전국 극장에 상영관을 확보하기 위해 후원을 열었다. 배급사는 ‘열흘간 3,000만 원 모으기’를 목표로 제시했는데, 하루 만에 1억 원을 모으더니 기간 내에 후원자 총 3만 4,036만 명이 참여해 15억 원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는 지난 10일 개봉 후 22일까지 누적 관객 수 10만 6,71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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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아직도 상황파악 안되는 지지자들 .. 김정은 똘마니들 ...상식이 없는자들

  • 굥쥴리

    애쓴다! 기레기들~~ 감동 받고 문재인 인기 몰이 할까봐 잔뜩 겁 먹었네. 썩렬이는 밤마다 지돈으로 술퍼 마시고 음식점ㆍ 횟딥 다닌다더냐 마땅하게 쓸 돈 썼고 그 미흡한 점있지만 인간적ㅇ이상으로 ㅎᆢ 파헤쳐야할 게 수두룩!~~고 불쌍한 기레기들 ~~

  • 드리

    알아서 기는 기레기도 기자냐? ~굥쥴리 파헤쳐봐라 천문학적으로 해처먹고 국짐들 파헺쳐봐라 ~~쏟아져 나올테니~~

  • 무능돌열 취임 1돌 기념 영상 5편제작 비용에 대해서도 취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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