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여배우들
다 같이 모여 4시간 수다
12년 동안 찐우정 자랑

출처 : 써니
출처 : Instagram@reveramess_

최근 출산 후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성공적인 복귀를 마친 배우 강소라가 즐거운 한때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강소라는 “오랜만에 만나 같은 자리에서 수다만 4시간. 왜 먹었는데 배가 고프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강소라가 공개한 사진에는 배우 박진주, 김보미, 김민영 등 12년 전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즐거운 수다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개성 가득한 표정과 포즈로 10여 년의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정과 외모를 과시했다.

출처 : 써니
출처 : Instagram@ekshim_

강소라를 포함한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 영화 ‘써니’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작품이다.

7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써니’는 크게 흥행했다. 이에 홍콩,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등 각국에서 리메이크되며 한국 영화의 진가를 발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써니’는 작품만 대박이 난 것이 아니라 출연 배우들의 우정도 대박이 났다.

7공주 써니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 심은경, 강소라, 김민영, 박진주, 남보라, 김보미, 민효린은 12년이 넘도록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Instagram@nambora
출처 : Instagram@minyoungism

이들은 지난 2018년 민효린의 결혼식에 총출동했다.

김민영은 “20대 초반에 만나 어느덧 앞자리를 바꾸고 맏언니 시집가는 날. 진짜 인형이라는 말밖에 안 나오던 효린 언니. 우리 형부가 태양이라니!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커플. 사랑하고 축복해”라며 인증샷을 공개했다.

2020년에는 김보미가 발레무용가 윤전일과 결혼 후 출산을 앞두자 다 같이 모여 김보미의 남편과 함께 베이비 샤워를 준비해 출산을 앞둔 김보미를 축하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내는 동료들을 위해 서로의 연극, 영화, 뮤지컬 등이 공개되면 참석해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박진주가 출연한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하자 김민영은 시사회에 참석해 “이 년 전 영웅 현장 얘기를 하며 행복해하던 진주를 기억해. 모니터 속에 담긴 뜨거움이 고스란히 스크린에 펼쳐지니 감동이더라. 너무 고생많았어 언니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작품 하나를 찍었을 뿐인데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정을 이어가는 이들의 훈훈함은 많은 누리꾼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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