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 보일러 에피소드
남편 이상우, 가스라이팅 지적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나서
배우 김소연이 자신의 SNS에 해명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소연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남편 이상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소연은 11월부터 보일러를 틀게 된 이유에 관해 말하며 “이상우가 보일러를 잘 틀어주지 않는다. 이상우는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워낙 추위를 많이 타 9월 말, 10월부터는 보일러를 틀고 싶은데 이상우가 안 된다고 했다”라며 “근데 내 생일이 11월 2일이라서 그날 틀자고 했고, 실제로 작년 내 생일에 둘이 눈 뜨자마자 하나둘 셋 하고 보일러를 켰다. 나이가 들다 보면 생일에 대한 의미가 크게 없는데 이걸로 인해 작년에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좋은 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자 일각에서는 김소연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물음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김소연 배우 편 보는데 남편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뭔가 좀 이상함. 건강하지 않은 관계 같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5,332회 리트윗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상우를 향한 가스라이팅 논란 의혹이 커지자, 김소연은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 글을 올렸다.
김소연은 “누구보다 제 건강을 가장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 주는 상우”라며 “제 표현이 한참 부족했다. 작년 생일에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라 그만. 걱정 감사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이 글을 게재했다.
김소연이 해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일부 누리꾼은 ‘요즘은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을 아무 데나 갖다 붙이는 듯’, ‘진짜 이런 말 하는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네’, ‘부부끼리 알콩달콩한 에피소드 가지고 왜 저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결혼 6년 차 부부이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여전히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힌다.
특히 김소연은 최근에도 이상우와 함께 데이트하는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