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과거 식당 운영 비화
2년 일한 직원이 돈 훔쳐
현재 이태원 식당 모두 폐업

출처 : 오피스 빌런 / 불타는 청춘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홍석천은 한때 ‘이태원 장사꾼’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이태원에서만 18년간 식당을 운영했던 홍석천은 최근 예능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받은 배신감을 고백했다. CCTV를 달고 나서야 알게 됐다던 사실에 모두가 놀랐다.

홍석천은 지난 24일 방영한 MBN ‘오피스 빌런’에 출연해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물질적인 손해를 적 많다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는 도중 아르바이트생에게 가게의 돈을 도둑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출처 : 오피스 빌런
출처 : 오피스 빌런

홍석천은 “원래 제 가게에 CCTV가 없었다. 근데 가게 누나들이 요새는 다 CCTV를 달아야 한다고 계속 말해서 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이틀째에 누나한테 연락이 왔다. 직원이 가게 돈을 계속 가져가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고 충격을 안겼다.

함께 출연한 홍현희는 “그동안 돈을 계속 가져갔을 수도 있겠다”고 하자, 홍석천은 “그 친구가 2년 넘게 일하던 친구다. 너무 놀랍고 충격을 받았다. 그런 배신감에 이후로는 사람을 못 믿겠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잘못한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대처법을 밝혔다. 홍석천은 “(잘못을)바로바로 이야기해야 한다”며 “자신이 모르는 행동을 그 순간 바로바로 지적해 줘야 한다. 그래야 그들도 생각하고 고칠 수 있다”고 자영업자들에게 조언했다.

출처 : Instagram@tonyhong1004
출처 : Instagram@tonyhong1004

실제로 홍석천은 2000년 커밍아웃 후 방송에서 퇴출당했을 당시 이태원에 루프탑 식당을 차렸다. 이후 매장 수를 늘려 최대 7개까지 운영하며 이태원 상권을 받치는 역할을 해왔다. 홍석천은 과거 “주말 하루 매출이 1,000만 원을 달성한 적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홍석천의 식당은 꾸준히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홍석천은 그해 이태원 식당을 모두 폐업했다. 순차적으로 하나씩 정리하던 홍석천은 마지막 식당 ‘마이첼시’를 유지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당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던 홍석천은 “이태원 식당의 한 달 수입이 3,500만 원 손해가 났다. 월세만 950만 원이다”고 경영적 어려움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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