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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일상 다룬 영화 개봉하자 지지자들이 낸 후원 금액

문재인 영화 ‘문재인입니다’
상영관 확보 위한 후원 진행
하루 만에 목표액 300% 초과

출처 : 뉴스1 / 문재인입니다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내려가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한 영화감독은 이러한 문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를 만들었고, 상영을 위한 후원을 열었다. 후원금은 하루아침에 목표보다 300% 이상 모였다고 해 화제가 됐다.

최근 배급사 엠프로젝트는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다음 달 개봉을 확정지었으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회 특별 상영된다고 밝혔다.

이창재 감독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만들기도 했다. 이 감독은 노 전 대통령의 친구였던 문 전 대통령을 위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집었다. 영화에선 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후의 삶, 평산마을에 사는 ‘인간 문재인’ 모습이 담겼다고 한다.

출처 : 익스트림무비
출처 : 문재인입니다

배급사는 개봉 소식을 알리면서 지난 10일부터 후원금 모금을 진행했다. “대형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전국 극장에 상영관을 확보하고, 더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영화를 만날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후원을 열었다.

배급사가 지정한 목표는 열흘간 3,000만 원 모으기였다. 후원자에게는 금액별로 시사회 참석(3만 원),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 올리기(3만 원), 한정판 DVD와 포토북 등 특별 소장품(4만 원) 등의 리워드가 주어졌다. 10만 원을 후원하면 시사회 참석과 엔딩 크레디트 이름 기재, 특별 소장품 등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었다.

모든 후원자가 10만 원 상품을 산다 해도 300명을 모아야 했던 후원, 순조롭게 진행됐을까? 놀랍게도 다음날 무려 1억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하루 만에 목표액을 초과해 300%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출처 : 텀블벅
출처 : 텀블벅

지난 13일 오후 3시 기준 2,863명이 후원해 1억 3,700여만 원이 모였다.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지지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짐작할 수 있는 규모였다.  

이러한 지지는 앞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기획한 달력 제작 모금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다혜 씨는 문 전 대통령의 반려동물 사진이 들어간 달력을 제작하기 위한 모금 역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진행했는데, 총 5,994명이 참여해 1억 6,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 모였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다음 달 개장할 평산마을 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일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와 문 전 대통령 사저 관계자는 “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면서 평산마을 주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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