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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이 ‘스타벅스’보다 맛있다고 감탄한 커피 가게의 정체

정용진, 이마트24 전시회 참석
‘이프레쏘’ 원두커피 시음
“스타벅스보다…” 평가는?

출처 : 뉴스1
출처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훗날 한국 지분을 모두 인수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그의 스타벅스 사랑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런 그가 최근 스타벅스보다 맛있다고 극찬한 커피가 있다고 해 화제다.

최근 정용진 부회장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등장했다. 이곳에서 열린 자사 편의점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에 참석해 현장 경영에 나서기 위해서였다. 이 행사는 이마트24가 점주들에게 회사의 사업전략, 매장운영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정용진 부회장은 와인, 빵, 스마트 담배, 편의점 도시락 등 전시된 이마트24 상품을 둘러보며 짧게 평을 내리곤 했다. 와인 애호가로 소문난 그는 와인 코너에서 한 브랜드 와인을 가리켜 “우리가 수입하지 않지만 맛있다”며 “’정용진 와인’으로 유명한 ‘카멜로드’는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제품”이라 소개했다.

이어 정 부회장의 발길을 멈춰 선 곳은 이마트24의 원두커피 브랜드인 ‘이프레쏘 (epresso)’ 부스였다. 그는 여기서 블루마운틴 원두커피를 한잔한 뒤 “스타벅스 커피보다 맛있다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는 감탄했다고.

이프레쏘는 이마트24가 지난 2017년에 론칭한 커피 브랜드로, 초기부터 최고 등급의 싱글오리진 원두를 사용하며 고급스러운 맛의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바이패스(에스프레소와 온수를 별도의 관을 통해 추출, 물과 에스프레소의 혼합량을 정량화) 기능 등이 탑재된 1,000만 원 이상의 이탈리아 커피 머신 ‘세코 그랑 이데아’로 추출해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뜨거운 아메리카노 기준 1,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출처 : 이마트24
출처 : 이마트24

한편 이날 현장을 다 살펴본 정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며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 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말하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마트24는 편의점업계 ‘후발주자’로 2017년 7월에 출범했다. 2018년까지만 하더라도 연간 매출이 1조 379억 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 매출 2조 1,181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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