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 결혼 후 근황
결혼 후 달라진 이미지 눈길
과거 ‘물 쇼’ 모습 나오자 당황
가수 서인영이 과거와 달라진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서인영은 평소와 달리 수수한 스타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출연진들은 서인영에게 “독기가 완전히 빠졌다”, “다른 사람이 됐다”, “어떻게 스타일이 확 바뀌었냐?”, “청담동 며느리룩 아니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서인영은 결혼 소식을 전한 이후 줄곧 청순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솔직히 말하면 시댁에서 방송을 너무 다 본다. 방송을 엄청나게 체크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매물을 둘러보던 서인영은 베란다에 있는 샤워기를 보고 “내가 예전에 음악 방송할 때 물 쇼를 또 많이 했다”라며 여전한 입담을 드러냈다.
서인영의 발언에 서인영이 과거 물 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이를 본 서인영은 “아니 저렇게까지 헐벗었어. 왜 저래. 쟤 미쳤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이 당황하자, 장동민은 “방송 나가면 ‘얘야, 청담동으로 좀 넘어와라’라고 바로 전화를 하겠다”라며 농담 섞인 저격을 했다.
녹화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서인영은 “열흘 남았다. 지켜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시댁에 대한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하면서도 남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인영은 매물을 보던 중 “오빠(남편) 밥이 걱정된다. (집에) 밥을 안 하고 왔다. 너무 아침 일찍이라. 내가 요리해줘야 한다. 감자밥을 해줘야 한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달 연상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서인영은 지난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2007년부터 솔로 활동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너를 원해’, ‘신데렐라’ 등 각종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예능에서도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