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초 만들어낸 김영광
모델 정점 찍고 배우로 전향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출연

출처 : 안녕? 나야!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아버지가 베트남 참전용사였던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은 어린 나이에 전쟁 후유증으로 아버지를 잃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자란 그는 눈여겨본 당시 소속사 대표가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을 사주자 그것을 계기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6년 싱글즈 서울컬렉션 Lone Costume 06.07 F/W로 데뷔한 모델 시절 김영광은 한 명품 브랜드의 모델 자리를 동양인 최초로 차지하며 세계 4대 컬렉션인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영국 런던에 섰으며 그중 파리, 밀라노 컬렉션에서 유일한 동양인 모델로 쇼에 참여했다.

이에 김영광은 “동양인 모델을 아직 ‘메인스트림’으로 보지 않는 서구 패션업계 특유의 차별을 딛게 돼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 너의 결혼식
출처 : 썸바디

이처럼 김영광은 모델계에서 정점을 찍었지만 수명이 짧다는 남자 모델의 한계를 알고는 바로 배우로 전향했다.

배우로 처음 데뷔한 작품은 2014년 SBS 드라마 ‘피노키오’이다. 해당 드라마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배우가 된 김영광의 인지도 또한 크게 상승하였다.

이후 그는 ‘피끓는 청춘’, ‘너의 결혼식’ 등을 통해 청춘 로맨스의 대명사로 떠올랐으며 2022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에서 연쇄살인범 성윤오 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파격적으로 넓혔다.

출처 : Instagram@aksakfn12
출처 : 사랑이라 말해요

22일 배우 김영광이 디즈니 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로맨스물로 돌아온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하루아침에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집을 뺏기며 복수를 다짐한 여자와 어느 날 갑자기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의 이야기로 김영광은 극 중 워커홀릭 한동진 역을 맡았다.

그는 그가 연기한 한동진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해소하지 못한 채 끌어안고 스스로 참아가며 인생을 살아가는 외로운 남자 캐릭터”라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영광은 “연기하며 캐릭터의 감정에 많이 울컥했었다. 듣고 싶었던 말을 심우주가 해주는데 그럴 때마다 같이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 울컥했었다”라고 몰입했던 촬영 당시를 말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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