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씨름도 설렵한 피지컬 최강자
멈출지 모르는 인기 실감

출처 : instagram@sillllling

최근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인 ‘피지컬:100’에 대한 인기가 심상치 않다. 공개 보름 만에 글로벌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의 관심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100여 명의 출연자 중 가장 이목을 끈 주인공은 단연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울산광역시체육회)’이다.

팀을 이루는 라운드에서 유일한 여자 팀장 발탁돼 다른 팀들로부터 최약체 팀으로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하지만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원들의 사기를 증진하는 등 네티즌들로부터 인성을 극찬 받았다. 또한 장은실은 다부진 체격과 달리 K-POP 아이돌 레드벨벳의 슬기를 닮은 뛰어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안게임서 8강 진출
첫 금메달 차지하기도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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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실은 2012년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여자 자유형 63kg 동메달, 2016년 은메달을 따며 이름을 알렸다. 2년 뒤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레슬링 국가대표로 참가해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지난해 10월 울산전시컨벤션에서 개최된 여자 일반부 레슬링 62kg급 경기에서는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장은실은 “부담이 많은 경기였는데 이겨서 너무 기뻤다. 올해 초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가 이처럼 말한 데에는 앞선 두 대회에서는 65kg급에 출전했으나, 이번 전국체전은 65kg급이 없어 급하게 감량해야 했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이라는 어려움에도 장은실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그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 덕분이다. 그는 “전국에서 찾아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레슬링이 비인기 종목인데도 찾아주신 분들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씨름 여자부 국화급 우승
피나는 노력이 만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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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장은실의 능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재 그가 레슬링과 씨름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씨름은 단순한 흥미로 시작했으나 부산광역시 씨름협회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하게 된 것. 국화장사 출신인 김채린에게 지도를 받는 등 씨름에 진심이었는데, 그렇게 준비 끝 출전한 2021 제13회 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70kg 이하)에서 당당하게 우승하기도 했다.

이처럼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는 장은실을 향해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진다. 이들은 “예쁘기도 한데 진짜 멋있다”, “좀 많이 강한 슬기네”, “은실 누나 우승 가자”, “은실 누나 더 유명해지면 안 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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