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와 블록버스터급 예고
최소 6개월 전 약물검사해야
라이트급 최강자는 누구에게

출처 : thesun

UFC 최고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2년 만에 옥타곤 무대에 오른다. 이 같은 소식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SNS를 통해 밝혀졌는데, 게다가 상대 선수가 마이클 챈들러(미국)라는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UFC 팬이라면 한 번쯤 이들의 대결 구도를 꿈꿔왔기 때문.

다만 맥그리거와 챈들러의 대결 장소 및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들이 출연하는 TUF(The Ultimate Fighter)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치러진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8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대 팀 코치로 만나
대결까지 이어간다

출처 : instagram@mikechandlermma
출처 : marca

맥그리거와 챈들러는 경기를 치르기 앞서 TUF에서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16명의 파이터들이 UFC 진출을 위해 한 숙소에서 생활하며 생존 경쟁을 펼친다. 어떤 체급의 선수들이 출전할지는 현재 공개되지 않았지만, 맥그리거와 챈들러는 종합격투기 유망주나 무명선수를 각각 8명씩 훈련시켜 지도자 대결을 펼친다.

이후 직접 옥타곤에 올라 선수로서 경기를 치르는데, 지난해 5월 챈들러가 한 차례 맥그리거를 콜한 바 있어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시 챈들러는 “맥그리거 나는 현재 라이트급에서 최강이다”며 “당신이 최고의 컨디션일 때 붙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맥그리거는 “어젯 밤 경기는 정말 대단했다. 축하한다”고 알 듯 모를 듯한 답변을 전했다.

이처럼 올해 경기를 뛴다면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게 되는 맥그리거. 하지만 돌아오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는데,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약물검사를 받아야 한다.

8년 만에 UFC 랭킹에서
아웃된 맥그리거

출처 : skysports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이를 두고 미국 매체 ‘ESPN’은 “현재 맥그리거가 USADA의 약물 검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USADA는 그가 경기에 나서려면 최소 6개월 전 두 번의 테스트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 당장 등록한다고 해도 맥그리거가 경기에 출전 가능한 시기는 8월 이후인 셈이다.

한편 챈들러는 통산 23승 8패로 현재 라이트급 랭킹 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11월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에게 패배했는데, 3라운드 2분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패배하는 불명예를 안은 것. 이에 맥그리거를 상대로 설욕을 다지고 있는 상황. 챈들러는 “나는 맥그리거를 들어 올려 내리찍을 것이다. 2라운드에서 그와의 경기를 매듭지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에 맥그리거는 지난해 12월 발표횐 UFC 라이트급 톱 랭킹에서 이름이 사라진 상황이다. 그의 이름이 사라진 건 무려 8년 만인데, 이번 챈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다시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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