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일
‘더 글로리’ 하도영으로 열연
‘유퀴즈’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 공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배우 정성일이 아내와의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179회 ‘세상에 그런 일이’ 특집에 ‘더 글로리’로 전성기를 맞은 배우 정성일이 출연했다.
정성일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한 지 7년 정도 된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군대 제대하고 20대 초반에 친구의 친구” 사이로 만났다고 고백했다.
정성일은 음악 전공을 하던 아내가 미국 유학을 떠났을 당시 우연히 연락이 닿아 편지를 주고받다가 “멀리서 그냥 ‘사귀자’라고 보냈다. 그렇게 3년을 떨어져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이거 사이버 러버 아니냐?”고 답하며 3년간 전화와 메일로 연락만 주고받은 정성일 부부의 연애 시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성일은 3년간의 비대면 연애를 거쳐 직접 대면한 뒤 3년간의 연애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이후 7, 8년간 이별의 시간을 가진 부부는 정성일의 어머니와 현재의 아내가 연락을 주고받아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고 밝혀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정성일의 아내는 그의 어머니가 수술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을 때 정성일 모르게 병원에 모시고 다녔다고 한다.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정성일은 병원에서 다시 만난 아내와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정성일의 결혼까지 거의 14년 정도 걸린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에 유재석, 조세호를 비롯해 누리꾼들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성일은 2007년부터 연극과 뮤지컬을 가리지 않고 활약해서 대학로의 아이돌로 불린다.
정성일은 대중에게 얼굴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지만 넷플릭스 ‘더 글로리’ 공개 후 단번에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현재 그는 3월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연극 ‘뷰티풀 선데이’, 뮤지컬 ‘인터뷰’를 차기작으로 정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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