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대면 ‘설날 연휴’
적절한 세뱃돈 금액은?
용돈 받는 입장인 MZ세대의 의견

출처: SBS ‘순풍산부인과’
출처: 뉴스1
출처: 신아일보

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면서 명절에도 가족끼리 모이기가 쉽지 않았지만 엔데믹 시점 이후 첫 설날이 찾아와 가족과 얼굴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평소 자주 보기 어려웠던 가족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명절은 반가운 날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이들 세뱃돈이나 부모님 용돈, 차례상 비용 등 들어가는 돈이 이만저만 아니기도 하다.

특히 가족수가 많은 경우에는 용돈이나 세뱃돈을 미리 현금으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을 어느 정도 예상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적정 세뱃돈 금액은 어느 정도 될까?

출처: 네이트뉴스
출처: KBS뉴스

지난 1월 12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여론조사 서비스를 통해 ‘당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금액은 얼마입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는 성인남녀 6,044명이었는데 응답자 중 43%인 2,650명이 세뱃돈 금액은 5만 원이 적절하다고 대답했다.

그다음으로 많은 비율인 29%가량은 세뱃돈을 주고받는 것도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서로 안 주고 안 받도록 하자고 답하기도 했다. 그다음으로 15%의 응답자들 역시 세뱃돈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만 없으면 섭섭하니 1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출처: MBC ‘놀면뭐하니’
출처: 포커스뉴스
출처: 중앙일보

하지만 응답자 중 10%에 해당하는 610명은 세뱃돈이 성의뿐만 아니라 액수도 중요하다면서 최소 10만 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 중 세뱃돈을 주기보다는 받는 입장인 20대 청년들은 10만 원 이상이 적절하다고 답한 비중이 매우 높았다.

이처럼 국민들이 생각하는 세뱃돈 적정 금액은 2009년 6월 5만 원권 발행이 시작된 이후 대체로 5만 원이나 10만 원 등 기본적으로 5만 원 권 단위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조사를 실시한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올 설 명절 역시 ‘신사임당’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금액보다는 가족 간 만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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