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모델 출신 양호석
전과 밝혀져 ‘에덴’ 하차 요구
최근 주거침입 및 경찰관 폭행

출처 : IHQ ‘에덴’
출처 : Instagram@hosuk_jae_yang
출처 : 뉴스1

전과 사실이 밝혀지며 출연 중이던 연애 프로그램에서 하차 요구가 빗발쳤던 피트니스 모델 출신 양호석이 또다시 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지난 10일 주거침입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양호석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양호석은 최근 전 연인 A씨의 집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몸을 수차례 밀치고 가슴 부위를 가격했다. 이에 전 연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Instagram@hosuk_jae_yang

양호석의 폭행 전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120시간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바 있다.

폭행 피해자인 차오름은 당시 “새벽 4시경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당했다”라고 주장하며 “이 과정에서 양호석에게 일방적으로 맞아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오름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찰 신고는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은 당시 폭행 피해를 입은 차오름의 심각한 부상 사진이 공개되자 충격에 휩싸였다.

출처 : IHQ ‘에덴’
출처 : IHQ ‘에덴’
출처 : IHQ ‘에덴’

그런데 양호석은 사건 한 달 만에 SNS를 재개하며 다음 달 세계 피트니스 대회에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누리꾼을 분노케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잘못된 행동으로 올해 모든 계획이 틀어졌고 많은 걸 잃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고 사과했다. 하지만 내 삶을 포기하고 싶진 않다. 법의 심판은 달게 받겠다.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운동이기에 이걸 포기하라고는 하지 말아 달라. 질타는 받겠지만 출전까지 막지 말라”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양호석은 지난해 IHQ 연애 버라이어티 ‘에덴’으로 방송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에 하차 논란이 커지자 그는 “3년 동안의 자숙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를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 저 자신을 말리고 싶다. 잘 살고 싶다. 제발 한 번만 다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심경을 전했는데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또 폭행 혐의를 받으며 재기를 응원하던 팬들의 손절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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