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라비 병역 비리 논란 화제
김희철, 규현 재조명되는 중
큰 교통사고에도 공익 받은 두 사람
라비가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고 신검 4급을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또 다른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바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규현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8월 같은 멤버 동해의 부친상 조문을 마치고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고는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엄청나게 큰 사건이었다.
이특은 “김희철이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다면 죽을 수도 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대퇴부와 발목 골절로 전치 12주 진단을 받고 사고 당일 바로 큰 수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희철은 이 교통사고로 인해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무리하게 춤을 추는 등의 활동을 하면 위험하다. 나중에는 아예 못 걸을 수도 있다”라고 진단, 이후부터 무대에 서는 건 자제하고 있다.
규현 역시 심각한 상태였다. 그는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폐를 찔러 기흉이 생겼고 골발 골절 등으로 4일간 혼수상태였다. 생존율 20%라는 가망 없는 확률을 뚫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규현은 이런 사고 후유증으로 키가 작아졌다.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된 규현은 나중에 한 방송에 출연해 “정신을 잃고 눈을 뜨니 도로에 있더라. 차는 저 멀리 전복돼 있었다. 몸을 일으키고 있는데 과거가 필름처럼 지나갔다. 그때 ‘아 난 이렇게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끔찍했던 사고를 설명했다.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큰 사고를 겪었던 김희철과 규현. 그러나 이들은 군 면제가 아닌 공익 판정을 받아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라비의 병역 비리와 김희철, 규현의 일화를 모두 접한 누리꾼들은 “죽을 뻔했던 사람들도 면제가 아닌 공익을 받는데… 라비는 도대체 뭐냐?”, “에휴… 라비 실망스럽다 진짜”, “새삼 규현이랑 김희철이 대단해 보이네”, “라비야 정신 차려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