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영되는 드라마 ‘연인’
병자호란 배경
10년 만에 사극 촬영
배우 남궁민이 이번엔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최근 남궁민은 MBC 드라마 ‘연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 속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23년 중 방송될 예정이다.
극 중 남궁민은 ‘이장현’ 배역을 맡는다. 이장현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로, 겉으로는 매사에 거침없고 장난기 가득해 보이나 가슴 한켠에 과거의 비극을 지니고 있는 요주의 인물이다.
남궁민은 2020년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만년 꼴지팀 드림즈의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아 그 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1년 MBC 드라마 ‘검은태양’에선 과거의 비밀을 숨긴 국정원 요원 한지혁 역을 맡아 2년 연속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엔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능글맞은 변호사 천지훈 역을 통해 SBS 연기대상 디렉터즈 컷을 수상하는 등, 매번 인생 캐릭터 역할을 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중 방영될 드라마 ‘연인’은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황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 퓨전 사극을 집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집필한 작품들은 모두 모두 MBC에서 방영됐다. 2017년 MBC 연기대상에선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연인에는 남궁민과 함께 안은진이 호흡을 맞춘다. 안은진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남궁민은 1999년 EBS 청소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해 현재까지 배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로 출연한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