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로 컴백한 뉴진스
미국 항공편 문제로 귀국 못 해
뮤직뱅크 및 팬 사인회 취소
컴백한 지 얼마 안 된 뉴진스가 뜻밖의 위기에 닥쳤다.
최근 뉴진스는 해외 스케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그리고 12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미국 현지 전산 시스템 오작동으로 대규모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국내 귀국이 불가능해졌고 13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 출연과 팬 사인회에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측은 “진행하지 못한 팬 사인회 관련해서는 추후 판매처 별도 공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안내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에서도 최대한 스케줄에 참여하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알아봤으나 항공 대란의 여파가 커 안타깝게도 참여가 어려웠다”며 “뮤직뱅크 무대와 팬 사인회를 기다려 주신 많은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뉴진스 팬들은 “아 이번에 뉴진스 보나 했는데 ㅠㅠ 너무 아쉽다”, “우리 애들 조심하게 돌아오는 게 제일 중요하지 뭐… 난 괜찮아…”, “하… 진짜 짜증 나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우린 괜찮으니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오기만 해 얘들아!!!”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뉴진스는 데뷔 1년도 채 안된 신인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며 현재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일 신곡 ‘OMG’로 컴백한 뉴진스는 미국 빌보드 차트 ‘글로벌 200‘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싱글 ‘OMG’의 수록곡 ‘Ditto’가 8위를 차지한 것이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차트에선 무려 4위까지도 기록했다.
MZ세대의 취향을 완벽 저격하며 그야말로 꽃길만 걷고 있는 뉴진스의 앞으로 활약에 더욱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