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의 신혼집 선택 문제
‘남편 직장 vs 아내 본가’ 선택은?
서장훈이 내린 따끔한 일침

출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베이비뉴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백년가약을 맺고 평생 함께 살아가기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문제들을 조율해나간다. 하지만 한평생 따로 살아온 두 사람이 인생의 주요 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때때로 서로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아 대립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비부부들 사이 의견 대립이 발생하는 하나의 중요한 문제로는 신혼집이 있다. 부부가 신혼살림을 차릴 집은 예산 범위를 먼저 정하고 각각 비용 부담을 어떻게 할지, 신축과 구축, 아파트와 빌라 등 다양한 선택지 가운데 결정을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신혼집은 위치도 매우 중요한데, 특히 예비부부 두 사람의 본가나 직장 등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출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 1월 9일에는 KBS Joy의 예능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결혼을 계획 중인 의뢰인 커플이 출연해 신혼집 위치에 대해 상담했다.

이날 방송에 나온 의뢰인 남성은 현재 29세로 2년 뒤 함께 출연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계획 중인데 문제는 결혼할 때 집을 매매할 생각이지만 여자친구와 위치 때문에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의뢰인 남성은 경기도 동남쪽을 신혼집 위치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정반대 방향인 경기도 서북쪽 지역을 신혼집으로 생각해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문제가 되는 것은 의뢰인 남성의 직장과 여자친구의 친정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었다. 남성은 현재 직장이 서울 송파구에 있었고 직장과 출퇴근이 편리한 경기도 하남시에서 자취 중인데, 여성은 직장이 서울 용산구에 있으며 은평구에 있는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이었다.

의뢰인 남성은 “여자친구가 근무지 이동이 가능하니 결혼 후 제가 사는 지역으로 옮겨줬으면 좋겠는데, 여자친구는 결혼을 하더라도 본가와 가까운 동네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고민에 빠져있다는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여자친구 입장도 이해가 된다”라면서 “둘 중 한 명이 포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는데, 하지만 남성은 “제가 포기하긴 싫다”라며 계속해서 하남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이어 남성에게 “근데 결혼은 왜 2년 뒤에 하고 싶은 거냐”라고 물었는데, 의뢰인이 이에 대해 “굳이 지금 하고 싶진 않고 나이가 더 들어서 하고 싶다”라고 대답하자, 서장훈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2년 후를 장담하냐. 두 사람 모두 양보도 못하면서 무슨 결혼을 하겠다는 거냐”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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