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 차 별♥하하
오랜만에 돌아온 별 앨범
남편 하하를 향한 애정 드러내
가수 별이 남편 하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스타트레일’을 발매한 별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앨범은 물론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별은 남편 하하에 대해 “재수 없을 것 알지만,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겠다. 결혼을 안 한다면 모르겠지만, 한다면 하겠다. 사실 재밌게 하자고 ‘안 할래요’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 좋은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연애는 20번은 하고 결혼하겠다. 남편 만나기 전에 연애를 많이 못 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남편이 앨범 발매에서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별은 “우리 남편은 가장 큰 제 팬이다. 이번 앨범 전 곡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모니터링을 잘 해줬다. 타이틀곡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이 곡이 너다. 사람들은 이런 걸 기다렸다’고 말해줬다. 모든 과정에서 힘이 돼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제가 앨범 내는 것을 정말 기다렸다. 저랑 같은 동료였는데, 한창 바쁘게 활동했던 저를 안다. 그런데 결혼하고 집에 있는 걸 보면서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해하기도 했다. 제가 무대에 서고 노래하는 걸 누구보다 많이 기다렸다”라고 덧붙였다.
별은 이번 앨범에서 하하가 지난 2021년 앨범에 수록했던 ‘알 순 없지만’을 편곡해 담기도 했다.
별은 “하하 씨가 연습하는 과정에서 들었는데 노래가 너무 좋더라. 남편이 사실 발라드를 부를 일이 잘 없는데, 남편 앨범에는 피아노 메인으로 실린 곡이다. 이 곡이 너무 좋아서 ‘내가 너무 하고 싶다, 내가 하면 안 되느냐’고 하니까 양보할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공개 전부터 별이 탐냈던 이 곡은 결국 리메이크곡으로 앨범에 담기게 됐다.
한편 별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스타트레일’은 그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기도 해,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별은 지난 2012년 하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