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 ‘내 안에’ 발매
지난 3일 아내 디스 곡 냈다가 봉변
집에서 내쫓긴 듯한 근황 공개



개그맨 유세윤이 아내 디스곡을 발표한 10일 만에 사죄 곡 ‘내 안에’를 냈다.
최근 유세윤은 인스타그램에 “미안합니다“라는 한마디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유세윤은 현관문 밖에서 무릎을 꿇고 비밀번호를 열심히 쳐보지만 연신 틀렸다는 알림만 울린다.
이를 본 배우 송진우는 “그냥 우리 집으로 오세요… 형”, 줄리안은 “형… 그러니까 왜 그랬어요? ㅠㅠ”, 이정은 “그만해 형”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 외 누리꾼들도 “그러게 유세윤 씨 아내 디스 곡을 왜 냈어요!!!”, “ㅋㅋㅋㅋㅋ 아 짱웃기다 진짜”, “아내 디스 곡 내더니 10일 만에 사랑의 세레나데 낸 건가요 ㅋㅋㅋㅋ” 등 폭소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3일 새 싱글 ‘Mother Soccer(마더 사커)(Feat. 수퍼비)’를 발매했다. ‘마더 사커’는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위트있고 강한 어조로 디스하는 남편 유세윤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서운함을 표현한 곡인 만큼 가사 또한 강렬하다. “이제야 내가 말할 차례가 왔네”, “니가 혼자만 여태껏 떠들어대니 내가 말할 자리는 없고 내가 잠 잘 자리도 없어“, “가스 껐냐 물 내렸나 튀기지마 워”, “진짜 했냐 진짜 껐냐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등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폭소를 자아낸다.



그동안 남편으로서 많은 고충을 느꼈던 유세윤은 뮤직비디오 안에 아내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등장시키는 것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이런 것 때문일까.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지만 그의 ‘마더 사커’ 뮤직비디오는 19세 관람 판정을 받았다.
이후 10일 만에 다시 신곡 ‘내 안에‘를 공개한 유세윤. 이번 곡은 아내를 향한 애정과 미안함을 담은 세레나데 곡이다. 실컷 불만을 터트린 디스 곡을 냈다가 단 10일 만에 입장을 바꿔 사죄의 곡을 낸 그의 부부관계는 과연 잘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세윤은 2009년 4살 연상의 아내 황경희 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