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가슴이 뛴다’ 주연 옥택연, 원지안 확정
데뷔 3년 차 지상파 첫 주연 맡은 신예 원지안
데뷔작 ‘D.P.’에서 서현진, 신혜선 닮은 꼴로 화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의 후속작인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 배우 옥택연과 원지안이 주연으로 확정했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옥택연은 ‘블라인드’, ‘어사와 조이’, ‘빈센조‘에서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가슴이 뛴다’에서 뱀파이어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원지안은 2021년 넷플릭스 화제작 ‘D.P.’의 3화 “그 여자” 편에서 탈영병 정현민의 여자친구 문영옥 역으로 출연해 청순한 외모와 카리스마 있는 반전 중저음의 목소리로 평론가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는 등장만으로 서현진, 신혜선처럼 청순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가진 배우들과 닮은꼴로 화제 되며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199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성숙함을 보인 원지안은 8등신 비율의 체형으로 슈퍼모델 출신이라는 오해를 받았으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학생 신분임이 밝혀졌다.
데뷔한 해에 연극 ‘젊음의 열병’ 등에서 활동한 그는 ‘D.P.’로 활약 후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 조준영의 짝사랑 상대인 학교 퀸카 아영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입지를 굳혔다.
원지안은 지난해 Seezn에서 공개된 드라마 ‘소년비행’에서 주인공 경다정 역을 맡은 그는 데뷔 2년 차라는 단기간에 주연으로 안착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엄마에게 이용당하며 자라 사건에 휘말리는 여고생을 연기해 범죄 느와르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KBS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하준경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지상파 첫 출연을 하게 된 원지안은 윤겨례(지창욱 분)에게 의존하고 집착하는 하준경 역으로 호평받았다.
한편 원지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10부작 시리즈 ‘유쾌한 왕따’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올해 방영을 목표해 원지안의 2023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