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영화·매니지먼트 회사 운영
최저시급 웃돈 연봉
여행·차량 지원 등 복지



최근 가수 겸 사업가 강민경이 과도한 업무량에 비해 최저 시급을 주는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다른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재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남궁민 회사의 연봉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남궁필름’이라는 영화사를 설립한 남궁민은 사명을 ‘앤케이엠 필름’으로 바뀐 뒤 업종에 매니지먼트를 추가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성수동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남궁민의 최신작인 드라마 ‘천 원짜리 변호사’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진우를 영입하기도 했다.


채용 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1년 기준 평균 직원 연봉은 3,513만 원이었다. 이는 동종 업계와 비교했을 때 12% 정도 낮았지만, 2021년 당시 최저시급 기준(연봉 2,186만 원)을 훌쩍 넘는 액수였다.
복지도 상당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남궁민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자기 팀원들과 여행을 다녀올 만큼 측근들을 잘 챙긴다”고 말할 정도였다. 또, 과거 남궁민은 드라마 ‘연인’ 촬영을 앞두고 자신은 세단을 타고, 매니저와 코디 등 스태프들이 편하게 움직이라며 1억 원이 넘는 벤츠 스프린터 차량을 별도로 마련한 바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궁민이 롱런하는 비결이 다 여기 있었구나”, “콘텐츠와 매니저먼트 사업은 박봉도 많고 일한 돈도 제대로 못 받는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남궁민은 다르네요”, “자기 이름을 건 회사를 운영하면 사람 귀한 줄 알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궁민은 배우 진아름과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천 원짜리 변호사’의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을 열광케 했던 그는 연기대상에서 디렉터즈 어워드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