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예심 ‘선’ 받은 김용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현재 MBN 출연 중
노래 듣던 장윤정 “사직서 내야 겠다” 극찬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이 최고 시청률 22.2%까지 오르며 대한민국을 ‘미스터트롯2 매직’으로 장악했다.
‘미스터트롯2’의 클립 동영상 조회수는 방송 2회 만에 1,520만 클릭을 돌파해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매분 매초 경신했다.
진해성, 재하 등 우승부 전원이 추가 합격하는 등 본선 73명이 진출한 가운데 대학부 박지현이 마스터 예심 진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예심 선은 반장부의 황민호, 예심 미는 김용필이 차지했다.
김용필은 MBN 경제 방송 등 20년 경력의 아나운서로 알려져 등장부터 화제가 된 인물로 직장부 B조에 참가해 “아나운서로 20년 동안 활동했기 때문에 이제는 꿈을 이뤄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즌1 때 출연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안 하면 평생 후회하겠다 싶어 도전했다”고 설명하며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불러 ‘올하트’를 받았다.
마스터 진성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10위권 안에 들 수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고 장윤정은 “애매한 재능은 사람을 망치기도 한다”라며 다재다능함이 오히려 ‘애매한 재능’으로 보일 수 있음을 우려했다.
그러나 “근데 시작과 동시에 이미 베테랑 가수로 몇십 년 한 것처럼 첫 소절부터 노래로 사로잡았고 현역 가수 중에 비슷한 분이 한 명도 없다”며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독보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스터 장윤정은 이어 사표를 쓸 각오로 나왔다는 김용필에게 “사직서 쓰셔야 할 것 같다”라며 큰 기대를 표했고 대기실에서도 “이름값 했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김용필과 함께 아나운서 참가자로 화제가 된 김선근 KBS 전 아나운서는 직장부 첫 번째 참가자로 무대에 올라 남진의 ‘둥지’를 열창했으나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KBS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장윤정은 친하기에 할 수 있는 독설과 함께 “굉장히 죄송스럽고 조심스러운 분인데 정말 많이 애썼다”라며 격려했다.
탈락한 김선근은 인터뷰를 통해 장윤정에 대해 “퇴사 이후 많이 도움을 주신 분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